1. 도서명: 백용호의 반전
2. 저자: 백용호
3. 정가: 13,800원
4. 출간일: 2014년 4월 1일
5. ISBN: 978-89-349-6697-5(03320)
6. 쪽수: 328쪽
7. 판형: 145☓210mm
8. 분류: 경제경영> CEO/비즈니스맨> 리더십
9. 책 소개
“삶이 어제와 똑같이 흐르지 않게 하라.”
대한민국 경제정책 스페셜리스트가 당신에게 선사하는 특별한 프러포즈
사상 최초 민간 출신 국세청장에 발탁된 경제학자, 국내 최초 여성 납세자보호관을 내정한 역발상 리더, 조용한 카리스마로 불리며 직원들을 하나로 이끈 인기 멘토, 조직을 정치와 권력에서 분리한 혁신의 선구자, 집무실에 개인 사물 하나 없던 소박한 내면의 소유자 백용호. 그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개인과 사회에 던지는 특별한 메시지. 공정거래위원장, 국세청장, 청와대 정책실장, 대통령 정책특보… 한국 경제의 최전선에서 직무를 수행해온 저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빛나는 통찰과 가슴 뛰는 비전. 원칙을 등대 삼아 개척해온 보다 나은 삶과 함께 행복해지는 길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반전은 이제껏 없던 특이한 것에서 시작되는 게 아니라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것에서 어느 순간 튀어나온다.” 비법과 특이한 것, 한 건을 생각하는 시대, 새로운 삶의 기회와 방향을 찾아가는 안내서. ‘백용호의 반전!’ 다음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10. 책속에서
이 책의 제목은 ‘반전’이다. 그렇다고 인생의 역전을 말하거나 어떤 이론의 허구를 밝히는 책이 아니다. 이제까지 없었던 생각을 새롭게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다.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진솔하게 전하고 싶었고 이를 통해 사고의 전환을 의미하는 반전에 관한 메시지를 드러내고 싶었다. 시장경제를 더욱 가치 있게 발전시켜야 하고 일상에서도 자긍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이 땅의 청춘들이 처한 현실과 우리가 맞이할 미래에 관한 소신도 솔직하게 풀어놓고 싶었다. (7쪽)
국세청이 납세자를 보호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언뜻 생각하면 모순처럼 보이지만, 납세자보호관은 세무조사 일시 중지, 조사반 교체, 직원 징계 요구 등 세무조사에 대한 실질적 견제 권한을 부여받아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사상 처음으로 납세자를 보호하는 직책이 생겼으니 그 자체만으로도 국세청이 바뀐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나는 이 중요한 자리에 여성을 초대 국장으로 임명했다. 납세자보호관이라는 직책도 생소한데 국장 자리에 여성을 앉혔으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20쪽)
“너무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는 속담도 있다. 지나치게 원칙을 지키면 친구도 없고 세상 사람들에게서 멀어진다는 경고일 것이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믿는다. 아이젠하워는 “원칙보다 특권을 더 높이 평가하는 사람은 곧 둘 다 잃는다”고 했다. 원칙이야말로 모든 것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게 만드는 원동력이자 사람들 사이에 믿음을 조성하는 씨앗이라고 본 것이다. 나 역시 원칙의 힘을 믿는다. (51쪽)
내 인생에서 결정적 좌우명은 없지만 상선약수上善若水란 말을 되뇌곤 한다. 상선약수는 노자의《도덕경》에 나오는 말로 “선한 것 중 으뜸은 마치 물과 같다”는 뜻이다. 소통 역시 물과 같이 자연스럽게 흘러야 되는 것 아닐까. 소통은 그 누구도 더 이상은 거부할 수 없는 명제이다. 특히 정책을 담당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내 주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내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과도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야 갈등을 줄이고 더 좋은 개선책을 찾아나갈 수 있다. (155쪽)
‘가장 빨리 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영국의 한 신문사가 영국 끝에서 런던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을 현상 공모했다. 수없이 많이 쏟아진 답 중에 1등은 ‘좋은 동반자와 함께 가는 것’이었다. 비행기, 슈퍼카, 오토바이 등을 제치고 지혜로운 답이 1등을 차지한 것이다. 좋은 동반자와 함께 가면 가장 빨리 갈 뿐만 아니라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이 된다. (200쪽)
11. 저자 소개
백용호
1956년 충청남도 보령에서 태어난 저자는 중앙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시절 사회 참여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던 그는 학문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고, 지금까지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 공정거래위원장, 국세청장, 청와대 정책실장, 대통령 정책특보 등 한국 경제의 최전선에서 직무를 수행해왔다. 청조근정훈장과 한국정책학회 정책대상 수상,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인재로 평가받는다. 지은 책으로《증권금융론》《자본시장론(공저)》《돈의 경제학》등이 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12. 출판사 리뷰
1
“나를 가다듬는 시간, 반전이 시작되는 시간이다.”
대한민국 경제정책 스페셜리스트가 선사하는 특별한 메시지와 비전 가득한 이야기
다음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대한민국을 더 행복하고 부강한 나라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 사례들을 풍부하게 언급하고, 원칙이 통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고민을 가감 없이 술회하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햇빛이 되어주고 싶었던 저자의 진심이 강한 울림을 선사한다.” - 이헌재(전 경제부총리)
“얽히고설킨 한국 경제의 실타래를 풀어헤치는 데 그만한 인재가 없을 것이다.” 수십 년간 풀지 못했던 한국 경제의 온갖 난제, 경기 침체와 거래 부진의 원인이 된 꽉 막힌 정책 혈관들은 대한민국 경제의 스페셜리스트를 원했고, 저자는 정책 결정의 선두에서 전례 없던 기획과 조정력으로 리더십을 발휘했다.
학자 출신이자 외부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국세청장이 된 그는 일찍이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인재로 평가받았다. 국세청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높던 시절, 외부에 의한 개혁이 아닌 내부의 자발적 동력에 의한 변화를 선택했다. 안팎으로 주어지는 부담은 변수가 되지 못했다. 추진한 인적 구성 변화와 제도 개선, 사상 첫 여성 납세자보호관 국장 임명은 그만의 역발상에서 나온 혁신적 구상이었고, 관료적 조직문화에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켰다.
사상 최초 민간 출신 국세청장에 발탁된 경제학자. 국내 최초 여성 납세자보호관을 내정한 역발상 리더. 조용한 카리스마로 불리며 직원을 이끈 인기 멘토. 조직을 정치와 권력에서 분리한 혁신의 선구자. 집무실에 개인 사물 하나 없던 소박한 내면의 소유자 백용호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개인과 사회에 특별한 메시지를 전한다. 비법과 특이한 것, 한 건을 생각하는 시대, 새로운 삶의 기회와 방향을 찾아가는 안내서다. “백용호의 반전, 다음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2
“삶이 어제와 똑같이 흐르지 않게 하라.”
한국 경제의 최전선에서 직무를 수행해온 저자가 전하는
빛나는 통찰과 가슴 뛰는 비전 그리고 성찰의 메시지!
“정책 결정 과정과 결과를 회고하는 행간마다 관록과 통찰력이 묻어난다. 일반인도 쉽게 읽을 수 있을 만큼 대중적이면서 진중하고 사려 깊은 무게감 또한 지녔다.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을 격려하는 성찰의 메시지가 돋보인다.” - 정기영(삼성경제연구소장)
인생 항로를 학자의 길에서 공직의 길로 바꾼 것은 보다 많은 이들이 그를 원했기 때문이다. 이화여대 재직 시절, 현실 참여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던 교수였다. 학문의 가치는 그것이 나와 우리의 문제를 정확히 바라보고 해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본 것. 이런 관점과 활동은 2002년 서울시장선거 경제공약 주도, 2007년 정책 브레인으로서 대선공약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이어졌다. 2008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으로 국정 과제를 마련했다. 2010년 정부 정책실장이 된 그는 18년간 풀지 못했던 농협법 개정 문제 타결 등의 막후 역할을 맡아 해결의 물꼬를 텄다. 금융위원회가 요구한 총부채상환비율 규제를 부활하되 “부동산 경기 침체와 거래 부진은 거래세 인하 같은 다른 대책으로 풀어나가자”며 절묘한 절충점을 찾아내기도 했다.
“반전은 이제껏 없던 특이한 것에서 시작되는 게 아니라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것에서 어느 순간 튀어나온다.” 상식과 원칙에서 벗어나는 것을 발상의 전환이라 생각하기도 하지만, 서로를 좀 더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것,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 타인을 배려하고 공정하게 경쟁하는 것이 저자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진정한 역발상이고 반전이다.
공정거래위원장, 국세청장, 청와대 정책실장, 대통령 정책특보… 현장에서 발로 뛰며 국가 미래를 위해 정책을 입안하고 수행해온 경험을 진솔하게 담고 있는 이 책은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저자만의 빛나는 통찰과 가슴 뛰는 비전으로 가득하다. 원칙을 등대 삼아 쉼 없이 개척해온 보다 나은 삶과 함께 행복해지는 길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도 엿볼 수 있다.
3
“내가 생각하는 반전은 지극히 기본, 원칙, 상식에 충실한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불확실성의 시대를 헤쳐 나갈 지혜다.
저자의 소신은 기본과 원칙. 직원 독려의 시작과 끝은 이것이었다. “국가 세수 확보라는 국세청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라.” 말이 많을 수밖에 없는 인사에서 인사권 이양, 인사 청탁자 배척을 제시한 뒤 원칙에 따랐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는 자제했다, 조직이 정치적 물결에 휩쓸리는 폐단을 막기 위해.
이 책에서 저자는 일상생활과 시장경제, 청년과 대한민국의 앞날에 관한 소신을 가감 없이 밝혔다. 개인에게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노하우를, 우리 사회에는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미래로 나아가는 힘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제시한다.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게 무엇인지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국세청장 시절의 그에 대해 한 직원은 이렇게 회상한다. “밤샘 근무를 한 당직자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잊은 적이 없고, 직원들이 사진을 찍자 하면 더 밝게 응하며 눈높이를 맞추던 멋진 남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