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미래에 도착한 남자, 일론 머스크가 제시하는 미래의 프레임1. 도서명 :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미래에 도착한 남자, 일론 머스크가 제시하는 미래의 프레임 2. 저자 : 애슐리 반스 3. 정가 : 18,000원 4. 출간일 : 2015년 5월 20일 5. ISBN : 978-89-346-7101-6 13320 6. 쪽수 : 584 7. 판형 : 148*218 8. 분류 : 경제 경영/ 인물 9. 책 소개 한 • 미 동시 출간! 일론 머스크의 첫 번째 공식 전기 천재적 재능으로 미래과학의 판타지를 실현하는 일론 머스크의 삶과 실리콘 밸리에서의 성공 과정을 들여다본 첫 번째 공식 전기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보낸 유년 시절, 세 번의 결혼과 이혼,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혁신가로 인정받기까지의 과정을 가장 치밀하게 취재, 기록했다. Zip2, 페이팔을 거쳐 테슬라 모터스, 스페이스 엑스, 솔라시티의 성공까지 각기 다른 분야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며 비즈니스의 지형을 바꿔놓은 일론 머스크. 그가 만들어가는 미래의 프레임을 확인할 수 있다. 10 책 속에서 머스크는 자기 회사의 중역과 친구, 가족을 만날 수 있는 권한을 내게 주었다. 책을 집필하는 동안 매달 한 번씩 만나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 머스크가 자기가 속한 세계의 내면을 기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만난 지 두 시간 30분쯤 지나서 머스크는 두 손으로 테이블을 짚고 몸을 일으키다가 잠시 멈추더니 내 눈을 들여다보며 황당한 질문을 불쑥 던졌다. “내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하십니까?” 나중에 머스크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나서야 비로소 그때 그 질문은 내가 아니라 자신에게 던진 것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머스크는 내가 믿을 만한 사람인지 마지막으로 다시 떠보고 나름대로 판단을 내리려는 듯 내 눈을 빤히 들여다보았다. 잠시 후 우리는 악수를 나누고 헤어졌고 머스크는 테슬라의 빨간색 모델 S를 몰고 떠났다.(13p) <제1장. 일론 머스크가 꿈꾸는 세상>중에서 2012년 초 나를 비롯한 냉소주의자들은 머스크가 실질적으로 달성한 업적을 인정해야 했다. 한때 사면초가에 몰렸던 그의 기업들이 전례 없는 일을 성공시키고 있었다. 스페이스 엑스는 국제 우주정거장으로 공급물 캡슐을 날려 보냈다가 지구로 무사히 돌아오게 했다. 테슬라 모터스는 멋진 외관에 전기로만 동력을 지원받는 승용차인 모델 S를 만들어 자동차 산업계에 일대 바람을 일으켰고 디트로이트에 충격을 안겼다. 이 두 가지 업적을 달성함으로써 머스크는 비즈니스 분야의 거물 중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서로 다른 산업에서 이에 버금가는 업적을 달성한 인물로는 애플에서 신제품을 출시한 해에 픽사에서 영화를 만들어 크게 성공한 스티브 잡스가 유일하다. 하지만 머스크의 활동은 현재진행형이다.(15p) <제1장. 일론 머스크가 꿈꾸는 세상> 중에서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많은 사업가에게 부족하지만 머스크가 발달시키고 있는 것은 유의미한 세계관이다. 누구도 생각해낼 수 없었던 원대한 꿈을 추구하는 머스크는 부를 좇아가는 CEO가 아니라 승리의 여신을 지키기 위해 군대를 지휘하는 장군에 가깝다. 페이스북의 CEO 마크 주커버그가 사람들이 아기 사진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 한다면, 머스크는 인류가 자초하거나 우발적으로 멸망하지 않도록 구원의 손길을 내밀고 싶어 한다. 그러기 위해 머스크가 영위하는 생활은 상상을 초월한다.(30p)<제1장. 일론 머스크가 꿈꾸는 세상>중에서 그는 Zip2를 매각해 벌어들인 재산의 대부분을 엑스닷컴에 투자했다. 하지만 위험을 무릅쓰는 성향이 강한 실리콘밸리의 기준으로도 새로 벌어들인 많은 재산을 온라인 은행업처럼 미래가 불확실한 사업에 투자하는 것은 충격 자체였다. 과거 Zip2의 중역이었다가 엑스닷컴을 공동 설립한 에드 호는 이렇게 설명했다. “이것이 일론과 일반 중생이 다른 점입니다. 일론은 개인적으로 거의 미친 정도의 위험을 흔쾌히 무릅쓰거든요. 그렇게 사업하면 제대로 결실을 맺든지 쪽박을 차겠죠.” 그는 사람들의 생각과 기술 트렌드를 읽는 데 타고난 능력을 보였다. 다른 사람들이 인터넷의 영향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때 이미 목표를 세우고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127p)<제5장. 실리콘밸리의 주역, 페이팔 마피아>중에서 문법에 맞지 않게 이메일을 쓴 마케팅 직원을 해고했고, 머스크의 기억으로 최근에 ‘대단한’ 성과를 올리지 않은 직원도 회사에서 내보냈다. 과거 테슬라 중역은 이렇게 증언했다. “일론이 이따금씩 믿기지 않을 정도로 위협적으로 행동하지만 자신이 얼마나 튀는 사람인지 스스로 잘 모릅니다.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그래왔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했다고 말한다면 당장 쫓겨나고 말 겁니다. 일론은 반드시 이렇게 말하겠죠. ‘그런 말은 두 번 다시 듣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전력을 기울여야 하므로 어정쩡하게 일하는 태도는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일론은 일하는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 직원은 단칼에 쫓아내고 자신이 믿을 만하다고 판단해야 살려둡니다. 자기만큼 제정신이 아닌 직원이라고 생각해야 곁에 두죠.” 이러한 분위기는 회사 전체에 스며들어 누구나 머스크가 진지하게 사업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재빨리 이해했다.(264p) <제7장. 전기로만 움직이는 슈퍼카>중에서 로드스터는 자동차 세계에서 선풍적 화제의 중심이었다. 찬반 양측의 논쟁으로 전기 자동차가 불러일으킨 반응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뜨거웠다. 날렵하게 생기고 속도가 빠른 전기 자동차는 모두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산타 모니카에서 행사가 열렸던 같은 달에 진귀한 자동차의 축제이자 경연 대회인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 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가 막을 올렸다. 테슬라는 이곳에서도 뜨거운 화젯거리로 떠올라 행사 조직위로부터 전시 비용을 면제해줄 테니 로드스터를 출품해달라는 제의를 받았다. 이 행사에서 테슬라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 중 수십 명이 그 자리에서 10만 달러짜리 수표를 써주며 로드스터를 예약 주문했다.(243p) <제7장. 전기로만 움직이는 슈퍼카> 중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 따르면 머스크도 영화 주인공 스타크처럼 “자신의 아이디어에 사로잡혀 온몸을 불사르고” 한순간도 낭비하지 않는 유형의 인물이었다. ‘아이언맨’ 제작 사무실로 돌아온 다우니는 파브로 감독에게 영화 속 스타크의 작업장에 테슬라의 로드스터를 반드시 비치해달라고 부탁했다. 다우니는 이렇게 말했다. “직접 만나고 나니 작업장에 일론이 와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스타크와 일론이 같은 시대를 호흡하는 인물 같았죠."(272p) <제8장. 화려하고 위태로운 아이언맨>중에서 발로 이쿼티의 설립자이자 CEO이면서 머스크의 절친한 친구인 그라시아스는 2008년을 보내면서 머스크의 성격을 모두 파악할 수 있었다. 머스크는 빈털터리로 미국에 도착했고, 어린 아들을 잃었으며, 기자들과 전 아내 때문에 언론의 조롱거리가 되었고, 평생에 걸쳐 이루었던 사업이 파괴될 위기에 처했다. 그라시아스는 이렇게 말했다. “일론은 내가 만나본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스트레스를 이겨낼 능력이 있습니다. 그가 2008년에 겪었던 일은 세상 어느 누구도 이겨낼 수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일론은 그냥 버티기만 하지 않았습니다. 계속 일했고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한 종류의 압력을 받으면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래서 잘못된 결정을 내리죠. 하지만 일론은 극도로 이성적 태도를 취합니다. 여전히 장기적 관점에서 명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상황이 어려울수록 더욱 이성적으로 결정을 내리죠. 일론이 직접 겪은 일을 본 사람들은 누구라도 그를 존경하게 됩니다. 고난을 이겨내는 일론의 능력은 정말 최고입니다.”(310p) <제8장. 화려하고 위태로운 아이언맨>중에서 머스크가 캡슐의 문을 열며 등장하며 펼쳐지는 광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과학자와 영화 제작자가 꿈에 그릴 만한 우주선이 마침내 완성되었다. 무엇보다 놀라운 소식으로 머스크는 드래곤 2가 원하는 어느 곳에도 부드럽게 착륙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우주선이 더 이상 바다에 가라앉을 일도, 한 번 쓰고 버려질 일도 없다는 뜻이었다.(373p)<제9장. 스페이스 엑스의 도전>중에서 2012년 11월 출시한 지 불과 몇 달 지나지 않아 모델 S는 〈모터 트렌드 Motor Trend〉가 조사를 실시한 이래 최초의 만장일치로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었다. 〈모터 트렌드〉는 모델 S가 비내연기관 엔진 자동차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되었다고 찬사를 보내면서 스포츠카처럼 달리고, 롤스로이스만큼 부드럽게 움직이고, 쉐보레 이퀴녹스만큼 적재량이 많으며, 도요타의 프리우스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다고 썼다. 몇 달 후 〈컨슈머 리포트〉는 모델 S에 사상 최고점인 100점 만점에 99점을 주면서 지금까지 생산된 자동차 중 최고라고 부추겼다. 이 무렵 모델 S의 판매량은 테슬라의 주가와 함께 치솟기 시작했다. 제너럴 모터스는 모델 S와 테슬라, 일론 머스크의 경영 방법을 연구하는 팀을 꾸렸다.(389p)<제10장. 테슬라의 역습> 중에서 머스크는 모든 사정을 페이지에게 설명하고 테슬라를 구글에 매각하기로 구두 합의했다. 머스크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매각은 테슬라가 앞으로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수순 같았다. 머스크는 기업을 매각하면 새 주인이 테슬라가 추구한 목표를 무시하고 결론을 내릴까봐 무엇보다 두려웠다. 테슬라가 궁극적으로 전기 자동차를 대량생산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조치를 취하고 싶었다. 따라서 매각 후 8년 동안 또는 전기 자동차의 대량 시장이 형성될 때까지 자신에게 경영권을 주고, 공장 시설을 확충하는 명목으로 50억 달러를 지원해달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머스크의 이러한 요구에 구글 소속 변호사 몇 명이 반발했지만 머스크와 페이지는 협상의 끈을 놓지 않았다. 당시 테슬라의 가치를 고려할 때 인수 비용은 약 60억 달러에 이르렀다.(441p) <제10장. 테슬라의 역습> 중에서 몇 년 전 사람들은 머스크를 낯선 기술을 과대 선전하는 사람들과 같은 부류로 취급했다. 그런데 그 허풍쟁이 머스크가 실리콘밸리에서 숭배 받는 행동가로 변신하면서 차곡차곡 업적을 쌓아갔다. 피터 티엘은 “일론은 항공 우주 산업과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재능이 많은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새롭고 흥미진진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니까요. 두 기업은 재능 있는 사람들을 자극해 눈부신 업적을 달성하게 한다는 비전을 실천합니다.” 티엘은 인간을 화성에 보내려는 머스크의 목표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고, 그 목표가 대중에게 희망을 준다고 믿는다(481p)<제11장. 미래 산업의 아이콘>중에서 2014년 머스크가 테슬라의 특허를 전면 공개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분석가들은 언론의 주목을 받기 위한 시도인지 이면에 동기나 함정이 숨어 있는지 알아내려 했다. 하지만 머스크의 의도는 간단했다. 많은 사람들이 전기 자동차를 만들고 사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인류의 미래가 여기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테슬라의 특허를 개방해 다른 기업이 더욱 손쉽게 전기 자동차를 제작할 수 있다면 인류에게 좋고, 그러려면 전기 자동차 제작 관련 아이디어는 무료여야 한다. 냉소주의자들은 머스크의 이런 생각을 비웃을 테고 그것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렇게 행동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고 자기 생각을 설명할 때는 지나칠 정도로 진지하다.(494p)<제11장. 미래 산업의 아이콘>중에서 그는 인간이 스스로의 능력을 제한하는 위험한 존재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를 바로잡고 싶어 하므로, 회의 시간에 좋지 않은 아이디어를 내거나 업무 중에 실수를 저지르는 사람은 머스크의 이러한 노력을 방해하는 셈이다. 그렇다고 그러한 사람들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들이 저지르는 실수 때문에 인류가 그토록 오랫동안 위험에 빠져 있어야 한다는 사실에 괴로워한다는 편이 더 적절한 표현이다.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말을 듣는 것은 머스크가 자기 사명의 시급성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사람이 자기뿐이라고 느끼는 데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자기 사명이 워낙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의 기분을 헤아리는 데 무디고 참을성도 없다. 그래서 직원들은 능력을 최대로 발휘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든지 그렇지 않으면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머스크는 자신의 이러한 성향을 미리 솔직하게 털어놓고, 자신이 비즈니스 세계에서 순간적 기회를 좇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해달라고 호소한다.(493p)<제11장. 미래 산업의 아이콘>중에서 기술 산업 종사자들은 머스크의 추진력과 원대한 야망을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에 비유했다. 잡스와 게이츠 밑에서 일했던 신동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선임 소프트웨어 설계사로 근무하는 에드워드 정 Edward Jung은 이렇게 말했다. “두 사람과 마찬가지로 일론은 기술을 깊이 이해하고 비전을 달성하려고 치열하게 노력하며 장기 목표를 향해 단호하게 나아가죠. 일론은 스티브 잡스처럼 소비자 감성을 지녔고, 빌 게이츠처럼 자기 전문 영역 밖에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는 능력을 지녔어요. 사람들은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가 유전자공학을 이용해 사생아라도 만들어내기를 바랍니다. 정말 그런 현상이 일어난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일론의 유전자형을 조사해보아야 할 겁니다.”(195p)<제11장. 미래 산업의 아이콘>중에서 벤처 투자가로 스페이스 엑스와 테슬라, 솔라시티에 투자했고 스티브 잡스 밑에서 일한 적이 있으며 빌 게이츠를 잘 알고 있는 스티브 저벳슨은 머스크가 두 사람을 합쳐 개량한 형태의 인물이라고 묘사했다. “일론은 스티브 잡스와 마찬가지로 C급과 D급 직원을 용납하지 않아요. 하지만 잡스보다 상냥하고 빌 게이츠보다 약간 더 세련됐죠.” 하지만 머스크를 많이 알수록 세 사람을 동급으로 묶기는 더욱 힘들다. 잡스도 상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것으로 유명했지만 머스크만큼 기업의 일거수일투족을 매일 감독하지 못했다. 머스크의 경영 방법에는 한계가 있어서 마케팅과 언론 전략을 구사할 때는 세련미가 떨어진다. 발표문을 미리 연습하지도, 연설문을 다듬지도 않고 대부분 테슬라와 스페이스 엑스에서 발표한다. 하필 기자들이 주말에 집에 가느라 흘려 넘기기 쉬운 금요일 오후에 중요한 뉴스를 발표하기도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때 마침 언론 보도 자료를 완성했거나 그만 마무리하고 다른 업무로 넘어가고 싶기 때문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잡스는 모든 발표와 언론을 상대하는 순간을 소중하게 다루었다. 하지만 머스크에게는 그렇게 일할 만한 여력이 없다. (496p)<제11장. 미래 산업의 아이콘>중에서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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