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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신도시 A-10 폭격기 저공비행 소음 개선

김대영 기자 | 기사입력 2015/05/18 [08:17]

경기도, 양주 신도시 A-10 폭격기 저공비행 소음 개선

김대영 기자 | 입력 : 2015/05/18 [08:17]

- 도-미군, 15일 북부청사에서 2015년 1차 한미협력실무협의회 개최
- 양주 신도시 폭격기 저공비행 소음 문제 등 6개 상정 안건 협의·논의로 도민의 불편사항 조치 추진

경기도와 미2사단은 15일 오후 1시 30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2015년 1차 한미협력실무협의회’를 개최한 가운데, 양주 신도시 A1-10 폭격기 저공피행 소음 문제 등 현안 6개에 대한 논의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봉순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과 파펠 미2사단 참모장의 공동 주재 하에 개최됐으며, 상정한 안건에 대해 협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 양주 아파트 밀집지역내 저공비행 자제, ▲ 북부청사 안보통일 페스티벌에 장비․ 공연 지원, ▲고도제한 지역내 건축허가,  ▲ 미2사단 본부 인근 의정부 금강포란재아파트옆 적재자제 및 분진발생 방지, ▲ 영평사격장 피해대책, ▲ 주민이동훈련 협력 등 6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미7공군은 양주 신도시 옥정․고읍지역 저공비행 민원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여 지역주민에게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으며, 미2사단은 포천 영평사격장 사격훈련 시 헬기 항로변경을 검토하고 오는 6월에 주민대표를 초청하는 ‘오픈 하우스’를 실시해 훈련에 이해와 설명과 주민안전대책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도와 주한미군은 경기도 전 지역에서 발생하는 주한미군 관련 지역현안 해결과 도민의 권리구제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미2사단 파펠 참모장은 “미군은 언제나 좋은 친구이자 동맹국인 한국의 안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상호 협조를 통해 원만하게 모든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협력협의회는 경기도민과 주한미군의 상호이해와 관계 증진을 위해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미2사단장이 2003년 4월에 체결한 후 현재까지 본회의 17회, 실무회의 25회를 개최했으며, 162여건의 지역사회 현안사항을 상호 협조 하에 해결함으로써 미군부대 주변 주민의 각종 생활민원을 비롯한 지역 현안문제해결을 통하여 한미동맹 강화에 커다란 기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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