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수원 군공항 이전건의서 '적정' 판정 환영 염태영 수원시장이 국방부의 수원 군 공항이전 건의서 평가에서 ‘적정’ 판정 결과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는 민간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수원시가 제출한 수원 군공항 이전건의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국방부는 종전부지 활용방안, 군 공항이전방안 및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 등을 비롯해 재원조달 가능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 결과 총점 1000점 중 800점 이상을 획득해 ‘적정’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수원시 주민들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수원 군공항 이전사업 본격화를 위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며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염 시장은 “수원 군 공항이전사업은 정조의 화성 축성 이래 수원시 도시발전 역사상 가장 큰 사건”이라고 강조하고 “우리시대에 주어진 사명을 지혜롭게 완수해 후손에게 자랑스러운 도시를 물려주자”고 다짐했다. 또한 염 시장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추진되는 최초의 군공항 이전사업”이라며 “우리나라 국방전략과 맞물린 국책사업을 추진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염 시장은 “지역 간 갈등완화 계획수립 등을 비롯해 신규로 건설될 군공항 이전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복리증진을 위한 세부 지원사업을 국방부와 함께 마련하겠다”며 차질 없는 준비를 약속했다. 한편, 국방부는 소음피해 정보와 작전운용 측면 등을 고려해 수원시의 이전 건의 타당성을 종합 검토 후 다음 달 초 최종결과가 발표되면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금년 하반기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시작으로 이전후보지 선정, 이전부지 선정계획 공고, 이전부지 선정 등의 절차로 진행되며, 이전부지는 주민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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