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방하천 개수사업 165억 투입,‘선택과 집중’추진
김대영 기자 | 입력 : 2015/05/10 [11:43]
- 도, 지방하천 개수사업 김포 나진포천 등 18개 지구 165억 투입 - 선택과 집중 투자로 사업효과 극대화, 국비확보 총력
경기도는 금년도 지방하천의 취약구간 정비를 위한 개수사업에 165억 원을 투입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방하천 개수사업은 집중호우 등 예상치 못한 기후 변화에 대비하고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제방 등 하천시설물 등을 정비하는 것으로, 김포 나진포천 등 총 연장 48km 18개 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구간은 김포시 나진포천, 의왕시 청계천, 시흥시 신천, 용인시 복하천, 남양주 진건천 파주시 눌노천 등 15개 시군 18개 하천이다.
도에 따르면 지방하천개수 사업은 관련법상 관리청인 경기도가 사업비를 전액 부담하고 있으나, 현재 도의 가용재원이 부족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길게는 10년 이상 소요될 수 있어 효율적인 사업집행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올해 확보된 예산범위 내에서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재해위험이 높은 하천과 준공을 앞둔 사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올해에는 5월부터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김포시 나진포천, 의왕시 청계천부터 집중 투입하고 이후에는 우선순위 원칙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김정기 도 하천과장은 “지방하천 개수사업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선 순위별로 공사를 집행해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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