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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오리문화제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5/07 [14:00]

광명시, 오리문화제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5/05/07 [14:00]

싱그러운 꽃내음이 가득한 5월을 만끽할 수 있는 오리문화제가 광명문화원 주관으로  5월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3일간 광명시내 전역에서 개최된다.
 

광명출신으로 조선시대 대표적인 청백리 표상인 오리 이원익 대감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시작된 오리문화제는 올해로 24회를 맞이한다.

24번째라는 결코 짧지 않은 역사를 자랑하는 오리문화제는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조화롭게 융합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와 다채로운 볼거리들을 중심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광명문화원은 축제기간인 14일부터 16일까지 이원익 대감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오리 이원익 선양기간으로 선포하고 선양기간 중에는 충현박물관을 무료 개방한다.
 

오리 문화제는 14일(목) 오리 이원익 선생님의 영정이 모셔진 오리 영우에서 헌화식을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연다. 

15일(금) 4시부터는 KBS 역사저널 “그날”의 출연으로 잘 알려진 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와 광명의 농부 가수 김백근씨가 함께 “영원한 영의정 이원익의 사상과 리더쉽”이란 주제로 강의와 노래가 어우러진 토크 콘서트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16일(토)일에는 시민체육관 전역에서 다양한 체험/전시/문화 행사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통 줄타기 공연, 연희단 팔산대와 함께 시민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동놀이 한마당. 청렴도시 기원제, 전통놀이 체험 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쉴 새 없이 펼쳐진다.
 

또한, 오리 이원익선생님의 여러 유물과 유적들을 관람할 수 있는 충현박물관 유물전, 만화로 보는 오리 이원익 선생의 생애, 오리 이원익 글 전시, 이원익 사궤장 기로연 등 행사장 곳곳에서 이원익 선생님을 만날 수가 있다.
 

오리 문화제는 16일(토) 5시에 기념식과 불후의 명곡 출연으로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박애리의 사회로 “박애리아 함께 하는 퓨전 국악 관현악”으로 3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날 기념공연에 앞서 사전공연으로 삼태기 메들리로 유명한 삼태기가 출연하여 오리문화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행운을 듬뿍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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