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수돗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총 망라한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32쪽 분량의 수돗물 품질보고서에서 상수도 기본현황을 비롯해 수돗물의 생성과 팔당 원수에서부터 각 가정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의 수질검사 과정, 원수와 정수 그리고 수도꼭지의 수질검사결과 등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금년도 수질검사계획과 수돗물평가위원회 운영, 소독은 어떻게 이뤄지고 세균이란 무엇인지, 또 어떻게 하면 수돗물을 보다 청량감 있게 마실 수 있는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물 절약 방법 등도 삽화와 함께 소개해놓았다. 품질보고서는 또 음식물이나 자판기 커피에서 소독약품 냄새가 난다든지, 녹물이 나올 경우 등과 같이 자주 발생하는 민원과 수질기준 초과에 따른 행동요령도 수록해 놓고 있다. 자신의 가정 수돗물은 어느 정수장과 배수지로부터 공급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품질보고서와 함께 수돗물 관련 모든 현황과 상식, 궁금한 사항 등을 보다 간결하게 압축해서 확인할 수 있는 리플렛도 제작했다. 시는 270부 발간한 품질보고서는 시·구청과 동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하고, 5만2천부 제작한 리플렛은 민원실뿐 아니라 시산하 각 부서에서 개최하는 회의나 간담회시 배부해 수도행정의 신뢰를 기하고 시가 공급하는 수돗물이 어느 음용수보다 안전하다는 점을 주지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정부가 실시한 수도사업 운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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