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살포시 내리는 4월의 오후, 고양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지난 4월 29일 공무원과 일반시민 대상 정신건강강좌 ‘우리가 희망이다’를 실시했다.
 
작년에 이어 우울과 스트레스 등 평소 궁금했던 문제를 주제로 한 이번 강좌는 우울과 스트레스 외에도 최근 수년째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도 함께 다루어 한층 뜻 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좌는 정신건강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 이외에도 공무원, 경찰 등 다양하고 폭넓은 대상이 참여했다. 자리를 함께 했던 50대 여성은 “요즘 우울감이 심해지는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됐는데 강의를 통해서 여러 가지 도움을 많이 받았다. 센터에서 상담도 받을 수 있다니 더 없이 좋은 것 같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나타냈고

강의를 들은 40대 공무원은 “솔직히 평소에 크게 관심 갖지 않았던 주제라 큰 기대는 없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정보를 얻고 가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