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삼봉초, 마을과 함께하는 사람책 도서관 운영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5/04 [10:14]
- 마을과 함께하는 사람책 도서관, 리빙라이브러리 발대식 열어
삼봉초등학교가 마을, 학교와 학교 밖 지역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파트너십을 통해 학생들에게 확장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위해 삼봉리빙라이브러리를 운영한다.
「리빙라이브러리」는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으로 ‘사람책’이라고도 하며, 독자는 준비된 ‘사람책’ 목록을 보고 읽고 싶은 ‘사람책’을 선택하여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경험을 읽는 프로그램이다.
5 ~ 6월, 10 ~ 11월 사이에 리빙라이브러리 집중 운영주간을 설정하고, 학급별 도서관 수업시간을 이용한 약 5~20분 정도 독자와의 대화시간을 갖는 ‘삼봉리빙라이브러’는 5월 12일(화) 발대식을 시작으로 문화, 예술, 생태, 꿈, 직업의 세계 등의 다양한 주제로 교육활동을 펼치게 된다.
5월 12일(화) 10시 30분에 열리는 발대식에서는 리빙라이브러리 강사와 학교다모임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함께 참여하고, 발대식이 끝나면 민경복(삼봉초 퇴직교사) 강사의 ‘야생화이야기’ 시범수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삼봉초 이미형 교장은 "리빙라이브러리에는 지역의 주민자체센터, 도서관, 시민단체, 학부모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학교교육에 책임있는 교육공동체로서 역할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마을교육공동체 학교를 만들어가는 데 기반을 다지는 삼봉의 리빙라이브러리를 시작으로 지역과 학교가 협력하는 활동이 더 확대되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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