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서초등학교(교장 김형희)에서는 어린이날을 며칠 앞둔 4월 30일(목), 전교생(765명)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사제동행 친구동행’ 수리산 등반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안양혁신교육의 ‘학생․현장중심 교육과정 운영’으로 이루어진 오늘 체험은 등반을 통해 사제간, 친구간 소통의 시간을 갖고 생태 관찰, 숲속 갤러리,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토론 등 학년 수준에 맞는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수리산 등반을 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걷기 힘들어하는 친구의 손을 잡아주거나 배낭을 대신 들어주기도 하고 자신의 물을 나누어 주는 등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체험을 마친 6학년 한 여학생은 “비록 날씨도 덥고 걷고 오르는 과정이 힘이 들었지만 곁에 있는 선생님, 친구들과 서로 마주보며 격려하고 도와주면서 목적지에 도달하니 정말 보람있었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안양서초는 혁신학교, 혁신지구학교로서 고전읽기, STEAM프로젝트, 학생․현장중심 체험학습 등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모, 마을교육공동체와 더불어 사랑과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