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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부천 원도심이 꽃도심으로 바꼈어요'

부천시 게릴라 가드너, 원도심 지역 찾아 가드닝 활동 벌여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4/28 [11:06]

부천시, '부천 원도심이 꽃도심으로 바꼈어요'

부천시 게릴라 가드너, 원도심 지역 찾아 가드닝 활동 벌여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5/04/28 [11:06]


부천시 게릴라 가드너는 5월 1일 ‘세계 게릴라 가드닝의 날’을 앞두고 지난 27일 오정구 내동 일원에서 게릴라 가드닝 활동을 펼쳤다.
 

이날 게릴라 가드너들은 호미와 삽 등을 들고 나타나 오정구 내동어린이공원 주변에 버려진 비닐봉지와 먹다 버린 음료수 병, 바싹 말라 버린 식물을 치웠다. 그리고 그 자리에 철쭉, 매발톱, 디모르포세카 등 300본을 심었다.
 

게릴라 가드닝은 도심 속 방치된 땅에 꽃과 나무를 심는 일종의 사회운동으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지역 가꾸기 활동이다.
 

부천 게릴라 가드너 모임은 꽃을 사랑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 3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총 대신 꽃을 들고 싸운다’는 모토로 버려진 공간을 꽃밭으로 바꾸는 활동을 매월 1회 이상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 이들은 계수동 재개발지역을 비롯한 원도심 지역을 주된 공격지로 삼아 원도심 구석구석을 꽃으로 아름답게 가꾸고 있다.
 

이날 가드닝에 참여한 이재봉 밴드장은 “담배꽁초와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자리가 꽃밭으로 바뀌어 동네가 한결 밝아졌다”며 “우리의 활동이 부천의 원도심을 꽃도심으로 만드는 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 게릴라 가드너들은 오는 5월 원미동, 소사본동, 원종동 등의 원도심 지역에 출격하여 또 한 번 따스한 봄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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