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

안양동안경찰서, ‘교통스티커’ 대신 ‘따뜻함’을 전하다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4/21 [10:41]

안양동안경찰서, ‘교통스티커’ 대신 ‘따뜻함’을 전하다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4/21 [10:41]


- 이륜차 노인 운전자들에 안전모 배부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강언식)는 이륜차를 운전하는 관내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직접 안전모를 배부하는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륜자동차의 경우 안전모 착용은 생명과도 직결되며, 특히 노인은 작은 충격에도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등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더라도 꼭 안전모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안양동안경찰서에서는 안전모 없이 오토바이를 운행하는 노인 운전자 발견 시 법규에 의한 단속 보다는 직접 안전모를 배부하며 안전교육으로 대신하는 등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약 50여명의 어르신 운전자들에게 안전모를 배부하였다.

노인운전자의 운전의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교통범칙금 스티커를 발부하는 것보다 교통경찰의 따뜻함을 보여주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는데 착안한 것이다.
 

강언식 경찰서장은 “어르신들은 보통 오랫동안 운전을 해왔기 때문에 기존에 잘못된 운행습관을 잘 버리지 못하고, 단속을 통해서도 효과가 미미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어르신들에게는 교통경찰관이 직접 안전모를 씌워주는 감성적 접근이 더 효과적인 교통사고 예방책이 될 수 있다.”라고 그 취지를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
메인사진
고양시 3개구 보건소,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 ‘3관왕’ 달성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