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을 위한 수영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수영교육은 최소 10시간 이상 편성해야 하며 생존수영을 2시간 이상 운영해야 한다. 생존수영이란 자기구조법(엎드려 떠있기, 누워 떠있기), 기본구조법(생활용품 및 주변사물을 활용한 구조법)을 익히는 것을 말한다. 수영교육으로 편성된 시간은 학교별로 다르지만, 12시간부터 많은 경우 16시간이다. 또한, 실효성 있는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한 학급당 2명의 강사가 수영을 지도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수영 수업을 위해 경기도부천학생수영장(부천 소재)에 학생들을 인솔한 한 교사는 “지금 9번째 수영수업인데 처음에는 물을 무서워하고 떠있지 못한 학생들이 지금은 수영하는 것을 즐거워하고 물에 떠있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다. 이 수영 수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 3학년 체육 교육과정상 10~12시간 편성된 수영의 정상적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수상 안전사고로부터 생존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수영교육 희망 교육지원청 2차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신청 조건은 수영교육에 소요되는 총 소요예산의 50%를 확보한 교육지원청이며, 선정된 교육청은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된다. 수원, 성남, 부천, 광명, 안산, 화성오산, 김포, 고양,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학교 예산 지원을 통해 수영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외의 지역은 학교 자체적으로 수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중 성남시, 안산시, 김포시, 구리시는 지자체가 예산을 100%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수영교육 확대에 따른 수영장 이동간 안전 및 수영교육간 안전확보를 위해 학교 지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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