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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안전사고 어떻게 대처 할까요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4/09 [10:45]

봄철 안전사고 어떻게 대처 할까요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4/09 [10:45]

기고자 : 안양소방서 소방장 이시옥


 봄철 해빙기를 맞아 사람들의 긴장감이 풀리면서 산불이나 가스누출사고, 작업장에서 용접부주의 사고,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빈발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안전사고는 무관심과 작은 부주의로부터 시작 되므로 시민의 각별한 주의와 유형별 대처 요령을 알고 있으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산불 예방을 위해서 정부에서 적극적인 감시활동을 펼치고, 산림과 가까운 논밭에서는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지 말아야 한다.

또 입산통제 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에서는 등산객들의 출입을 당연히 막아야 하며 등산객들 또한 출입을 자재해야 한다.

나아가 입산이 가능한 지역에 입산하는 경우라도 라이터, 버너 등 인화성 물질은 소지하거나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
 

 둘째로 봄철 산악사고를 들수 있다. 얼었던 땅이 녹아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고, 낙엽 아래 군데군데 얼음을 인식하지 못해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봄철 산행은 날씨 변화가 심하므로 땀 흡수와 발산 효과가 좋은 등산복과 등산화, 하산할 때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지팡이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로 운전중에 춘곤증이 나타나면 주의 집중이 안되고 졸음운전으로 이어져 사고를 일으키기 쉽다.

더구나 이런 경우는 대형사고인 경우가 많으므로 음주운전 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춘곤증 때문인 사고를 예방하려면 장거리 운전은 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고 차 밖으로 나와서 체조를 하거나 자동차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또 창문을 열어서 외부의 신선한 공기와 실내공기를 자주 순환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집안 창문이나 화장실벽, 축대벽 등 건물의 이상징후 등을 살펴 붕괴위험이 큰 지역을 수시로 점검해서 피해방치 조치를 해야 한다.

만약 생활 주변에서 각종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가까운 소방서 등 행정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해야 한다.
 

 이처럼 산불이나 각종 사고 대부분이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 우리가 모두 사고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른다는 경각심을 갖고 미리 예방을 통해 자신과 가족 더 나아가 이웃의 안전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살피고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하여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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