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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만안경찰서, 해외 미얀마 블랙카지노 원정 사기 도박 피의자 구속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4/07 [08:24]

안양만안경찰서, 해외 미얀마 블랙카지노 원정 사기 도박 피의자 구속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4/07 [08:24]

경기 안양만안경찰서(서장 김기동)는 해외 미얀마 리조트 블랙카지노에서 전문딜러의 손기술(밑장빼기)을 이용, 864억대 사기도박을 벌여 12억5천만원을 챙긴 한00(58세,남)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3명을 검거했다.

한00등 3명은, 재력가인 피해자 김00(60세)에게 태국 해외 골프관광으로 유인하여, 2014. 12. 7.부터 12. 10.까지 미얀마 리조트 내 블랙카지노에서 사전 공모한 카지노 ‘전문딜러’가 미리 조작된 카드로 손기술(밑장빼기)을 이용해 승패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바카라’ 사기도박판을 벌여 김00로부터 12억 5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전 공모를 통해 피해자를 물색하던 중, 2014년 12월경 피해자가 최근 부동산을 처분하여 상당액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접근해 국내에서 골프를 치며 친분을 쌓은 뒤, 태국 골프여행을 제안하고 자연스럽게 피해자와 동행, 태국으로 나가 골프를 치다가 미리 섭외한 유명 리조트의 카지노로 피해자를 유인하여 일명 ‘바카라’ 도박을 하게 했다.
 

한00 등은 베팅금액을 높이도록 부추겨 피해자가 가지고 있던 현금을 모두 잃게 만들고, 현장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공범 일명 ‘꽁지’를 통해 아무런 담보 물건도 없이 12억5천원만원을 빌려준 후, 4일간   ‘바카라’ 도박을 하면서 베팅 금액을 키우는 방법으로 1회에 2천만원 상당을 베팅하는 방법으로 864억대 사기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금추적을 통하여 범행에 사용된 계좌들에서 3억5천만원을 압수하고, 한편 이들의 계좌에 거액이 추가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여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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