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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만안경찰서에 울려퍼진 아들 목소리 '아빠 사랑해요. 일찍 들어오세요'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4/02 [10:09]

안양만안경찰서에 울려퍼진 아들 목소리 '아빠 사랑해요. 일찍 들어오세요'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4/02 [10:09]

안양만안경찰서(서장 김기동)는 매주 금요일 야간근무 · 직장 회식없는  『가족사랑의 날』을 운영하면서 경찰가족의 노래와 편지를 직접 사내방송을 통해 보냄으로써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5년 3월 27일(금)퇴근시간 10여분을 앞둔 안양만안경찰서 (서장 김기동)   서내 스피커에  갑자기 명랑한 아이의 노래 소리가 울려퍼졌다.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오늘은 우리랑 놀아주는 금요일이예요. 그러니까 회식금지 일찍 오세요. 아빠 사랑해요~ ' 깜짝 방송에 이어서 남자 경찰관의 안내멘트가 나오자 경찰서 직원들은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며 웃음을 터트렸다. 

" 안녕하세요.  매주 금요일은  일찍 퇴근하여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가족 사랑의 날입니다. 오늘 불타는 금요일.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양만안경찰서는 『좋은습관 음주줄이기』 캠페인 방송을 실시함에 앞서 직접 경찰관들의 자녀나 배우자의 목소리로 방송출연을 하는 아이디어로 『가족사랑의 날』방송안을 전직원 상대로 공모하였다. 


이날 첫 방송의 주인공은 부부경찰관으로 근무중인 경무계 권은희 경사의 아들 이었다. 

안양만안경찰서 김기동 서장은 『생동감있는 경찰 가족의 목소리가 들리면 직원   들이 더 관심을 갖고 효과가 클 것이라는 의견이 있어 방송안을 공모하였는데 직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음주 줄이기 캠페인』과 『좋은 직장 만들기』를   계속 실시하여 우리 경찰관들에게는  즐거움을 주고, 시민들에게  친절과 정성을 다하여 보다 높은 치안 서비스로 연결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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