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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와 공감이 어우러진 행복한 등굣길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3/17 [17:57]

배려와 공감이 어우러진 행복한 등굣길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3/17 [17:57]
- 학교폭력 캠페인 및‘ 학교폭력 멈춰 ’프로그램 선포식

평촌초등학교(교장 윤복순)는 3월 17일(화) 어린이자치회에서 주관하는 학교폭력 캠페인 및 ‘학교폭력 멈춰 프로그램’ 선포식을 실시했다. 

윤복순 교장은 “학교폭력 멈춰(STOP)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폭력 문제를 예방하고, 폭력 상황에서 방관자가 아닌 주체적인 방어자가 되면서 학생 스스로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평촌의 가족이 되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친구와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정착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자치회를 중심으로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된 학교폭력 캠페인활동에는 안양동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탁명수 계장님 외 5명의 경찰관이 참여했고 어머니폴리스도 함께했다.

오전 9시부터는 운동장에서 전교생이 함께한 ‘학교폭력 멈춰’ 프로그램 선포식을 개최하여 모두가 함께 폭력을 예방하자는 서약서를 다짐하였고 평촌의 모든 학생들이 한마음 한소리로 ‘학교폭력 멈춰’를 외쳤다. 

특히, 신학기에는 새로운 학급편성으로 학기 초 학생들을 둘러싼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학생들 상호간의 갈등으로 학교폭력 발생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이처럼 학교폭력에 취약한 신학기에  캠페인 활동을 통해 집중적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친구사랑 등을 외치면서 함께 배려와 공감의 시간을 갖는 안전하고 즐거운 등굣길이 되었다.

등교하는 학생들은 캠페인 활동을 하는 학생들 앞에서 함께 구호를 외쳤으며 지나가는 인근 주민들조차 학생들이 외치는 구호에 귀를 기울이며 함께 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은 물론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조가 느껴졌다. 

‘학교폭력 멈춰’ 선포식이 끝나고 교실로 들어가는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장난이 섞인 ‘학교폭력 멈춰’ 라고 말하는 모습을 본 한 어머니 폴리스는 “선포식이 딱딱하지 않고 모두 즐겁게 멈춰를 외치며 신나게 율동을 할 수 있어 아이들 스스로 참여하는 선포식이 되었고, 학생들의 해맑은 얼굴표정에서 학교폭력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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