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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물 휴대전화 해외 밀반출 일당 검거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3/11 [16:02]

장물 휴대전화 해외 밀반출 일당 검거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3/11 [16:02]

- 선반을 이용한 2억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중국으로 밀반출 

 
안양동안경찰서(총경 강언식)는 ‘15. 3. 3. 13:20경, 인천 중구 인중로 소재 인천항 부근 노상에서, 장물 휴대전화 230대(2억원 상당)를 선박을 이용, 중국으로 밀반출하던 여 某(28세, 남, 장물취득 1범)씨 등 중국인 피의자 3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피의자 등은 모두 중국인으로 여 某(28세,남)씨는 유학비자로 입국하여 국내 총책인 자이고, 왕 某(40세,남)씨, 조 某(46세,남)씨는 인천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의 선원으로 장물 운반책인 자들로 최근 강화된 통관절차에 따라 보따리상 등에 의한 장물 밀수출이 어렵게 되자, 일반인들보다 항만의 출입이 비교적 쉬운 여객선 선원들을 통해 밀수품을 운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총책인 여 某씨는 서울, 광주광역시, 안양시 등 전국 각 지역에 있는 불상의 매입책들로부터 장물 휴대전화를 매입하였고 압수한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불상의 매입책들은 택시기사 및 불량청소년 등이 절취하거나 습득한 휴대전화를 도난·분실 확인 등 아무런 절차 없이 시세보다 낮은 금액으로 매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총책인 여 某씨는 매입책으로부터 매입한 휴대전화를 운반 중,  전원이 켜지지 않도록 배터리와 단자 부위에 휴지를 끼워 넣고, 랩으로 개별포장한 후 다시 크기별로 분리, 박스에 담아 운반책인 왕 某씨, 조 某씨를 통해 중국으로 밀수출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운반책인 왕 某씨, 조 某씨는 중국 위해시(威海市)에 있는 중국 내 총책인 차 某씨의 사주를 받고 휴대전화 1대 당 70위안(한화 12,250원 상당)을 받고 장물을 운반해 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안양동안경찰서는 체포·압수 현장 촬영 영상, 압수한 휴대전화, 현금, 차량 등 명백한 증거자료를 확보, 피의자들을 구속하고, 여죄 및 매입책, 절도범 등에 대해여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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