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원, 道 BIT산업 4대 특화분야 제시
경기도 특화 BIT산업 육성 전략을 제시한 연구 보고서 2일 발간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5/03/04 [06:50]
- 경기도에 적합한 BIT 산업 4대 특화분야 선정 - 디지털헬스케어, 진단의료기기, 유전체맞춤의약, 재생의료 분야 - 본격 육성을 위한 특화분야별 추진과제 등 정책 제언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는 BIT(BT+IT) 융합 분야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BT, IT가 집적되어 있는 경기도 특화산업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진단의료기기, ▲유전체맞춤의약, ▲재생의료 분야 등 4개 특화 분야를 제시한 보고서가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정책연구본부가 3일 발간한 ‘경기도 BIT 산업 육성전략`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BIT산업이 차세대 기술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하고 국내·외 BIT 기술 및 산업의 사례와 동향을 토대로 10대 BIT산업 분야중 경기도에 적합한 4대 BIT 특화분야를 선정해 제시했다.
경기과기원은 보고서를 통해 경기도의 ICT 산업기반은 9,193개의 사업체(전국 2위), 종사자 24만여 명(전국 1위), BT 기반은 의약품 제조업체수 325개(전국 1위)로 전국비중 37.7% 차지하는 등 ICT, BT 산업기반이 집적되어 있어 미래 BIT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BIT산업 특화분야의 집중 육성을 위해 국가 융합산업 및 과학기술 정책과의 연계, 특화분야·중소기업 중심의 지원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중소기업-연구중심병원 연계형 임상개발시스템 구축, 경기도 BIT 융합기술협의회 운영, 광교-판교테크노밸리 중심의 BIT 창업허브 육성, BIT 연구개발 및 인.허가지원센터 건립 등 구체적인 추진과제도 제시했다.
정의정 정책연구팀 선임연구원은 “BIT 융합산업이 육성될 경우 IT와 접목한 바이오 분야 기술 인프라가 활성화 되고 고부가가치의 신지식산업의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BIT(Bio-Information Technology)산업은 바이오 생명공학(BT)을 기반으로 정보기술(IT)이 융합된 신산업분야로, 세계 각국이 미래성장 산업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경쟁국간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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