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일자리 수요조사 결과보고 1
경기도는 26일 오후 안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두 번째 일자리 창출전략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산지역 중소기업 일자리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2일 있었던 ‘넥스트 경기 경제·교육·안전분야 토론 결과에 따른 것으로 당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일자리창출 전략 수립에 앞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전수조사를 먼저 실시하자고 말했었다. 조사는 지난 2월 1일부터 23일까지 이뤄졌으며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고용정보시스템인 워크넷에 등록된 안산지역 기업가운데 지난해 계획된 채용계획을 달성하지 못한 3,34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중 348개 기업이 조사에 응했다. 채용을 원하는 686명의 구성을 살펴보면 생산직이 33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판매서비스가 153명, 사무관리가 145명, 연구개발직이 5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환경 현황으로는 거주지를 지원하지 않는 기업이 60.3%였으며, 기숙사 제공은 34.2%로 나타났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사결과를 발표한 후 “경기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근로환경 개선사업과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정형우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은 이날 청년층이 중소기업 현장에서 계속 일할 수 있도록 산업기능요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현장 기능 인력들이 군복무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술병으로 근무하는 ‘맞춤특기병제’를 새로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남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중소기업의 발전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서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비어있는 일자리를 채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속적인 전수조사를 통해 비어있는 일자리를 찾아내고, 그에 맞는 인력을 기업에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토론회를 마친 후 경기도와 안산시, 사회적 협동조합 내일로, ㈜스탭스, ㈜커리어넷,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제이오비, 사단법인 고령사회 고용진흥원, (유)인지어스, 사단법인 한국고용복지센터는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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