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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위험수목 사전 벌목으로 재해 발생 막는다

김하늘 기자 | 기사입력 2015/02/25 [12:39]

고양시 일산동구, 위험수목 사전 벌목으로 재해 발생 막는다

김하늘 기자 | 입력 : 2015/02/25 [12:39]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는 강풍이나 폭우 등으로 나무가 쓰러져 발생되는 재해를 막기 위해 위험수목을 찾아 벌목한다고 밝혔다.
 

가로수나 공원·녹지에서 자라는 나무는 수시로 예찰하면서 관리해 오고 있으나 나무의 외관만으로 도복의 위험성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산림과 인접한 곳이나 등산로의 급경사지에서 자라는 나무는 강풍이 불거나 폭우가 내릴 때 쓰러지기 쉽다.
 

나무가 쓰러지면 주택 등 재산상의 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 쓰러진 나무가 차량이나 사람의 통행을 방해하고 전선을 손상시켜 정전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에 구는 위험수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벌목에 나섰다. 가로수, 산림 등 공공장소에 자라는 위험수목은 구에서 직접 벌목에 나선다. 위험수목이 사유지에 있으면 소유자에게 적절한 안전조치를 강구하도록 지도한다. 다만 상황이 긴박한 경우는 구에서 직접 벌목하기도 한다.
 

주택 등 건물 근처에 위험수목이 있을 경우 구청 환경녹지과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을 확인해 위험도를 조사하고 위험수로 최종 판명되면 별도의 비용 없이 벌목 등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하게 된다.
 

한편 환경녹지과 채제중 녹지관리팀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위험수목을 찾아 벌목하고 있다”며 “위험수목으로 보이는 나무가 있으면 언제든지 구청 환경녹지과(☎031-8075-6266)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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