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복동, 기부천사의 사랑이 담긴 쌀 전달
고영현 기자 | 입력 : 2015/02/16 [13:29]
설 명절을 맞이하여 이름을 밝히지 않는 평택 시민이 홀로 어렵게 사시는 독거노인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 12일 통복동주민센터에 쌀 40포(20kg,200만원상당)를 기탁했다.
기부자는 끝까지 이름 밝히기를 꺼려하며 “어머니 같은 분들이 명절을 쓸쓸히 보내는 것이 안타까워 어머님이 돌아가시면서 남기신 통장의 돈으로 어렵게 사시는 독거노인을 위해 쌀을 구입했다”며 꼭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 임이호 전)새마을지도자 회장도 쌀 10포(10kg, 25만원상당)를 관내 수급자에게 전달해 달라고 기부 했다.
윤하용 통복동장은 “ 해마다 지속되는 지역 유지와 독지가들의 이웃사랑에 깊은 감동을 느끼며 풍성한 설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뿌듯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계속 이런 정성이 모여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는 통복동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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