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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은  ONLY YOU!

학생들이 만든 꿈과 희망의 졸업축제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2/13 [14:30]

오늘의 주인공은  ONLY YOU!

학생들이 만든 꿈과 희망의 졸업축제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2/13 [14:30]


2015년 안양호암초등학교 제9회 졸업장 수여식경기도 안양의 한 초등학교에서 특색 있는 졸업식이 열렸다.

안양호암초등학교(교장 권영호)는 졸업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희망을 선물했다. 이날 졸업식은 학생들이 함께 생각하고 준비해서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2월 13일(금) 졸업식장에 참석한 부모님들과 교직원은 학교생활의 추억이 담긴 “테마영상”을 보며 웃음과 박수, 추억과 기쁨을 공유하였다. 10시 정각 행사의 주인공으로 식장에 입장한 학생들! 그리고 한사람씩 무대에 올라 시작되는 꿈 항아리 의식!

20년 후 모교로 찾아와서 확인할 자신의 꿈을 기록한 편지가 하나씩 하나씩 꿈 항아리 속에 담겨졌다. 무대 위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자신의 졸업장과 선생님이 칭찬하신 1인 1상도 함께 받았다.

이어서 자신을 기다리는 교감선생님, 담임선생님과의 사랑이 가득 담긴 프리허그를 통해 힘찬 미래를 다짐하였다.

졸업축제의 대단원은 축하공연과 감사공연이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5학년 동생이 사회를 직접 진행한다.

시작은 예술동아리 방송댄스부 “호암걸그룹” 댄스 공연이다. 현란하고 신나는 동작에 축제와 잔치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어서 5학년 전체학생들의 오카리나 연주로 감동의 선율이 이어진다.

축하공연은 학생들로 끝나지 않는다. 학부모들은 평생교육 강좌에서 틈틈이 배운 기타연주로 졸업생들을 축하하였다.  축하공연 후 떠나가는 졸업생들의 감사공연이 이어진다.

졸업생들은 창체 국악 수업때 배웠던 별달거리와 길군악을 편집하여 멋진 사물놀이를 펼쳐 보인다. 신명나는 소리와 리듬에 모두가 흥을 뺐겼다.

이번 졸업식에는 또다른 특색으로 전통을 자랑하는 “굿바이 호암” 이 있다. 졸업 시즌이 되면 재학생과 졸업생, 6학년 담임 선생님, 학부모 대표님들, 교직원 일동, 전근가신 옛날 담임 선생님들, 교감선생님, 교장선생님까지 함께 참여하여 졸업생들을 위한 이별 영상을 만들어 마음을 전한다. 교육공동체 모두의 마음이 담긴 영상편지 시간이 되면 감동은 절정에 달한다.

안양호암초등학교 졸업식에는 해마다 학생들이 알고 있는 그들만의 졸업 노래가 있다.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 모두가 함께 부르는 “꿈꾸지 않으면” 노래 속에는 졸업생들의 꿈과 미래를 위한 소망이 담겨있다. 행사 마지막 대미는 졸업생 모두가 졸업장을 들고 함께 무대에 올라간다. 영원히 간직될 친구들과의 졸업기념 단체사진을 찍는다.

부모님들과 선생님 모두에게 기억될 순간이다.

학생이 주인공과 중심이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졸업식으로 감동과 자긍심을 느끼고 소통하는 뜻 깊이 시간이었다. 학생, 교사, 부모님 모두에게 기억될 특별한 졸업식은 그렇게 막을 내렸다.

이번 뜻 깊은 졸업행사를 통해 안양호암초 권영호 교장선생님은 경기혁신교육이 추구하는 학생중심 교육과정에 발맞추어 우리 아이들이 경쟁에서 협력으로 그리고 서로 협동하는 역동적인 교육을 위해 안양호암 교육공동체가 다 함께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혁신학교 3년차를 맞이하여 안양호암초등학교에서는 “Happy Dream! 안양호암 행복교육”이라는 슬로건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학생중심 졸업축제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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