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석수동 연현마을과 경수산업도로를 잇는‘연현마을 지하차도’가 9일(13:30∼14:30) 준공식과 함께 개통됐다. 안양시가 연현오거리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지역주민들의 경수대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연현마을 지하차도는 총 사업비 131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지난 2010년 2월 10일 첫 추진, 2012년 11월 착공에 들어간지 2년 3개월만에 완공됐다. 경부선 철도 하단부를 가로지르는 이 지하차도는 지하차도구간 38m, 램프설치 118m, 도로확장 369m를 합해 총연장이 525m에 달한다. 지하차도 개통으로 인해 그동안 비좁았던 속칭 토끼굴을 이용했던 이 지역 주민들의 경수대로에 대한 통행 불편이 사라지고 전체적인 삶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 일대 연현오거리 출퇴근 시간대 빚어졌던 교통체증도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다. 현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지역주민과 기관단체장 등 2백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지하차도 개통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이 진행됐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인사말에서 그간 불편함에도 잘 참고 공사 진행에 협조해준 지역주민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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