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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제141회 임시회 개회 및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결의안』 채택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2/04 [07:00]

화성시의회 제141회 임시회 개회 및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결의안』 채택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2/04 [07:00]


화성시의회(의장 박종선)는 2월 3일부터 2월 9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141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화성시 시민옴부즈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5건을 심의 의결 처리한다.

특히 2015년도 주요업무계획보고와 관련하여 박종선 의장은 55만 지역주민들의 미래가 담겨져 있는 업무계획이 시민을 위한 실천 가능한 계획인지 세심한 검토를 통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알차고 성실한 업무보고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화성시의회는 오는 2월 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별로 심의한 조례안과 주요업무보고를 최종 확정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화성시의회 이홍근의원 외 17명의 의원들은 2월 3일 제14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 관련 화성시 의회의 입장을 전달하는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국방부와 수원시는 수원 군 공항 이전을 투명하고 민주적 절차에 따라 진행하여 줄 것과 지난 60여년간 화성시가 겪었던 고통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예비이전후보지를 신중히 검토하여 줄 것을 결의하며 이러한 뜻이 반영되도록 화성시 의회가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군 공항 이전, 투명하고 신중하게 추진하라


    화성시민은 수원시 장지동 및 화성시 황계동 일원의 수원 군 공항으로 인해 60여년간을 수원시민과 함께 소음으로 인한 환경피해와 행위제한으로 인한 재산권 침해를 받아왔다.
 

   화성시민은 수원 군 공항 뿐만 아니라 서부권의 미 공군 매향리 사격장과 남부권의 오산비행장 그리고, 해안가 철조망으로 그동안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아왔음에도, 국가 안보가 우선이라는 희생정신과 애국심으로 지금까지 상처를 달래며 살아왔다.
 

   수원 군 공항의 이전 문제는 우리가 겪었던 고통을 타인에게 전가시키는 일로 투명하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신중하게 추진되어야 하며,  단 한명의 피해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적·사회적 합의와 노력이 전제되어야 하는 매우 중차대한 사안이다.
 

   그럼에도, 우리 시 황계동 일원의 탄약고 부지가 한마디 사전협의 없이‘수원 군 공항 이전건의서’에 포함된 것에 대하여는 국방부와 수원시에 강력 항의하며 이후, 우리시 특정지역을 이전후보지로 기정사실화 하려는‘흑색선전’이 이어지는 것에 대하여는 지역 갈등과 분열만을 초래하는 것으로 우려와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에 화성시의원 일동은 지금까지 화성시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에 대하여 55만 화성시민을 대표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국방부와 수원시는 수원 군 공항 이전을 투명하고 민주적 절차에 따라 진행하라.
2. 국방부는 화성시민의 지역갈등을 부추기고, 국민 여론을 호도하는 흑색선전에 단호하게 대처하라.
3. 국방부는 지난 60여년간 화성시가 겪었던 고통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예비이전후보지를 신중히 검토하라.
 

2015.   2.   3.  

화성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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