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꿈을 짓밟고, 행복한 미래를 보장받지 못하는 마약류 중독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마약은 쉽게 중독되는 반면에 단약이나 회복을 위해 많은 사회적, 경제적비용이 투입되어야 하고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일상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악마의 약이다" 2022년도 마약류 사범이 약 18,400여 명이며, 그중 30대 이하 청년들이 60%이고 특히 10대 청소년 사범이 481명으로 대한민국은 더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 SNS의 발달과 다크웹의 보급 등으로 불법마약류가 우리 사회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의료용 마약류로 인한 폐해 또한 심각하다. 청소년, 회사원, 주부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근해서 마약류를 구입하고 사용 할 수 있을 만큼 마약은 우리 생활 가까이에 와 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김필여 이사장)는 1992년 창립된 이래 마약류 및 약물 남용 예방 종합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민간단체이며, 마약류 예방사업의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분위기 속에서 "마약없는 건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오고 있다. 김필여 이사장은 "마약은 단 1번의 사용으로도 중독에 이르게 하기 때문에 특별하게 다뤄져야 할 약물이며, 스스로 힘으로는 절대 벗어날 수 없다." 라며 "마약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급을 차단하고 또 수요를 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부했다. 또한 "마약은 뇌질환이다" 질병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살펴볼 때 마약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점차 범위가 줄어들 것이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조하여 반드시 마약 청정국 지위를 되찾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신념을 밝혔다. 본지는 인터뷰를 통해 마약류가 불법 마약과 합법 마약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병원에서 처방 받을 수 있는 통증약이 합법 마약류의 일종이며, 다이어트 약도 마약류 일종라고 해 충격이였다. 본기자 또한 마약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는 판단력이 아직 약한 청소년들의 호기심으로 과다 복용을 해 위험에 노출될 수 있고, 마약의 중독에 쉽게 빠져들 수 있다는 말이다. 본지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김필여 이사장을 직접 만나 '마약과의 전쟁'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김필여 이사장과 나눈 일문 일답이다. ## 간단한 소개와 인사말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김필여 입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국내 유일의 마약류 및 약물 남용 예방 종합 사업을 펼치고 있는 민간단체이며, 마약류 예방사업 및 마약없는 건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 대한민국과 안양시가 직면한 많은 현안 중에서 굉장히 중요한 문제들을 다루고 계신다. 현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계시는데 마약의 심각한 문제성을 말씀 부탁드립니다. 31년 전인 1992년도에 UN에서 한국에도 민간기구에서 마약 문제를 좀 다루어주고 또 예방 차원에서 활동할 수 있는 그런 조직이 필요하다는 권고가 있었습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대한약사에 의뢰를 하게 되었으며, 대한약사에서 그 당시 약 5천만 원의 출자금으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재단 법인을 설립했고 지금까지 그 역할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2022년도 마약류 사범이 약 18,400여 명입니다. 2015년 마약청정국 지위를 잃은 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더욱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특히 그중 30대 이하 마약류 사범 중에서 청년들이 60%를 차지하며, 특히 10대 청소년 사범이 481명으로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마약은 단 1번의 사용으로도 중독에 이르게 하기 때문에 특별하게 다뤄져야 할 약물입니다.젊은 층들이 마약류에 중독된다면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사회적 경제적 비용도 많이 발생합니다. 쉽게 중독되는 반면에 단약이나 회복을 위해 많은 사회적, 경제적비용이 투입되어야 하고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일상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악마의 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 대치동 마약 사건을 다 아실겁니다.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필로폰이 든 음료를 권하고, 또 부모들을 협박해서 돈을 뜯어내려고 했던 범죄 일당이 적발된 사건입니다. 그만큼 마약류가 우리 주변 가까이에 와 있다는 뜻입니다. 회사원, 주부, 학생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근해서 마약류를 구입하고 사용 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는것이 심히 걱정됩니다. 청소년들의 꿈을 짓밟고, 행복한 미래를 보장받지 못하는 마약류 중독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 입니다. ##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제시할 방안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마약류로 인한 중독은 범죄가 아닙니다. 저희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는 뇌 질환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뇌가 병에 걸린 병이기 때문에 병을 치료하는 입장에서 접근하고 도움을 줘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안은 전 국민이 동참, 성공시켜 세계인의 이목과 찬탄을 받았던 새마을 운동처럼 마약퇴치운동이 사회운동으로 확대되어 관심과 동참이 이루어진다면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식약처를 비롯한 많은 부처의 협조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특히 교육부에서 학교 예방 교육을 의무화하는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예방 교육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가장 중점을 두는 사업이 학교 예방 교육 사업입니다. 특히 청소년에게 마약류의 폐해,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여 마약류의 위험성을 확실하게 알려줘야 합니다. 마약류의 본모습을 보여줌으로서 본인이 선택 할 수 있는 길에 섰을때 얼마나 위험하며, 본인 인생을 파괴시키고 또 가족과 친구들과 단절되며 인생이 송두리째 저당 잡히는 그런 마약의 굴레에 빠지지 않도록 호기심이나, 권유 등을 거절하며 결정을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학생들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펼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의무 교육이 되어서 모든 학생들이 1년에 두 번 정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침이 내려와 있습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많은 강의를 수행하기 위해 예방 강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번도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마약류 중독은 스스로 벗어 날수 없습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로 연락주십시요. 개인의 익명성은 보장하고 꼭 필요한 상담을 통해서 사회로 다시 복귀 할 수 있도록 적합한 해결책을 알려드립니다. 함께 노력한다면 그 또한 해결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최근 마약 근절 ‘NO EXIT’ 캠페인이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올바른 인성과 지성을 함양하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해야 할 10대 청소년들을 위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번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처럼 많은 유혹들이 모두에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고수익 알바를 미끼로 중간 던지기 직책으로 모집해 유혹에 빠진 친구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단순 알바로 시작했다가 결국 본인도 그것을 사용하게 되며 중독이 되고, 다시 또 수익을 얻기 위해서 판매까지 하게 되며 범죄 조직에 깊숙이 개입되는 그런 단계를 거칠 수도 있습니다. 신체적으로도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은 마약류에 노출되었을 시 더 큰 뇌 손상과 치명적인 폐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삶을 포기하고 관계가 끊어지는 큰 대가를 치르게 되는 것이 마약입니다. 마약류 구매의 통로인 SNS와 인터넷에 능숙한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이 텔레그램 방이나 다크웹들을 통해 익명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을 믿고 범죄 의식이 약화되어 있습니다. 마약류의 불법판매나 거래는 반드시 적발된다는 것을 알고 전도 창창한 희망과 행복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지켜나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약은 단 1번의 사용으로 나를 파멸시킨다는 생각을 꼭 하셔야 됩니다. 1번 사용으로도 중독에 빠지고 인생을 저당 잡히는 불법 마약류의 구입, 사용, 판매, 구속, 처벌 등의 악순환에 빠지지 않는 방법은 당당하게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끝으로 김필여 위원장은 "요즘 기후 변화가 심각하다. 주변을 잘 살피시고 위험 요소가 없는지 안전을 잘 챙기시기 바란다"라며, "태풍이 끝나고 나면 또 폭염이 시작될 텐데, 그런 기후 변화에 건강 잃지 않도록 유의하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란다" 라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도 주민들과 국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한다"라며 "우리 모두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안양신문, 뉴스팍, 원스텝뉴스 공동취재)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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