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탁' 이상무 작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독자와의 만남 진행
김하늘 기자 | 입력 : 2015/01/22 [10:36]
‒ 2월 1일(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달려라 꼴찌> 출간 기념 ‘작가를 만나다’ 개최 ‒ 독고탁의 아버지 이상무 작가와의 만남 통해 만화 속 80년대로의 시간 여행 즐길 수 있어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 이하 진흥원)은 이상무 작가의 만화 <달려라 꼴찌>의 출간을 기념하여 2월 1일(일) 오후 3시부터 한국만화박물관 2층 체험교육실에서 작가와 독자 간 소통의 장인 ‘작가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작가를 만나다’ 행사는 잊힌 우리만화의 명작을 발굴하여 복간하는 프로젝트인 ‘한국만화걸작선’의 21번째 작품인 이상무 작가의 <달려라 꼴찌> 출간을 기념하여 마련한 자리이다.
작가와의 만남은 고전만화 동호회인 클로버문고의 향수 회원과 사전 등록 신청자, 한국만화박물관 당일 관람객 중 선착순 신청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무 작가의 ‘작가를 만나다’는 허영만, 방학기 작가 이후 세 번째로 진행되는 ‘한국만화걸작선’ 작가와의 만남 행사로 진행된다. 이 날 행사에서는 이상무 작가가 들려주는 작품에 대한 소개와 작품 이야기는 물론 작가 사인회, 퀴즈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사전 신청자 중 일부를 선발하여 이상무 작가와 저녁 밥상을 마주하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참가자에게는 작가가 친필로 사인한 야구공과 <달려라 꼴찌>(전 6권) 도서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달려라 꼴찌>, <아홉 개의 빨간 모자>, <울지 않는 소년>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이상무 작가는 독고탁 캐릭터로 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최고의 인기를 모았다.
<달려라 꼴찌>는 작은 키의 독고탁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야구를 하며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코믹한 독고탁 캐릭터가 시종 유쾌하게 이야기를 이끄는 중에, 야구 경기가 주는 긴장감과 감동이 한데 어우러진 이상무 작가 특유의 개성이 넘치는 작품이다.
당시의 시대상이 잘 나타나 있어, 현재 10대 독자는 물론 성인들도 함께 읽기에 좋은 작품이다. ‘작가를 만나다’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독자는 참가이유 등의 사연을 적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omacon.kr) 공지사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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