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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아침밥 인문학’의 문 열다

2015년 봄 학기 수강생 22일부터 모집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1/22 [10:37]

군포, ‘아침밥 인문학’의 문 열다

2015년 봄 학기 수강생 22일부터 모집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1/22 [10:37]

군포시가 ‘아침밥 인문학’으로 봄을 재촉한다.
 

평일 주간이나 야간 등에 인문학 강연을 듣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2013년 9월부터 1년에 2차례(봄․가을) 군포인문대학을 운영해오던 시는 강좌 이름을 ‘아침밥 인문학’으로 변경하고, 22일부터 올해 봄 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의하면 3월 4일부터 5월 20일까지 매월 2회(격주 수요일) 아침 7시부터 80분간 진행될 ‘아침밥 인문학’은 <미술은 철학의 눈이다>와 <일상의 모험> 등을 저술한 서강대 철학과 서동욱 교수가 맡아 ‘프랑스 철학의 위대한 시절’이라는 주제로 문을 연다.
 

이어 4월에는 EBS에서 방영했던 ‘세계 문명사 대기획’ 시리즈의 6부작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휘했을 뿐만 아니라 <개항과 전쟁>, <무원록-조선의 법과 정의> 등을 출간한 이주희 PD가 강사로 나서 ‘매혹할 것인가, 군림할 것인가’란 주제로 시민과 만난다.
 

5월에는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페미니즘의 도전> 등을 쓴 여성학 박사 정희진 작가가 강단에 올라 ‘인문학적으로 글쓰기와 말하기’에 대해 시민과 소통한다.
 

철학․역사․인문 분야에서 다양한 강사와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아침밥인문학’ 봄 학기 참여 희망자는 2월 23일까지 전화(390-0903)로 신청하면 되며, 참여비(간식비) 등 기타 상세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gunpo.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국래 책읽는군포과장은 “하루의 시작을 ‘아침밥 인문학’에서 맞으면 삶의 지혜를 얻고, 함께 공부하는 지기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루를 든든하게 해주는 아침밥 같은 인문학 강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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