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택배 대리점 연합회 일동은 27일 HP아파트 수원 관리 사무소장 및 입주자대표회장 측으로 상생 방안을 제시했다. 본 연합회는 주민과 택배 노동자 안전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수립하여 생활물류인 택배 배송 서비스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택배 배송차량 지상 출입 문제에 관한 입주민과의 원만한 해결 방안 및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수원 교동 숙원 사업이었던 재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마무리되어 HP아파트 입주가 완료 되었으며, 입주자 대표 회의가 구성되어 2023년 5월 1일자로 택배 배송 차량 전면 통제 의결되었다. 이에 수원택배 대리점 연합회 일동은 전면 통제 시 아파트 구조상 직접 배송이 불가하며, 지정된 장소에서 시간을 정하여 직접 수령 하는 것 이외는 대안을 찾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HP아파트 입주민 A씨는 "택배차량 출입시 원래 2.3m인걸 추가비용을 내고 2.6m까지 올려서 하이탑차 이외의 차량은 모두 지하주차장 출입이 가능하다"며 "아파트에서 유예기간도 8개월 주었고, 타 택배 차량들도 지하로 진입하여 택배하차를 하며, 택배물건 하차를 위해 지상으로 차량을 이동시 차량사고의 위험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택배기사들은 "현재 운행하고 있는 차량이 2.6m보다 높아서 지하주차장에 진입을 할 수 없으며,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차량을 바꿔야 하는데 이는 택배기사들이 생계도 힘든 상황에서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다"며 "또한 택배차량에는 택배물건을 많이 실어야 하는데 2.6m에 맞추게 되면 물량도 많이 실지를 못해 사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수원택배 대리점 연합회 측은 "택배사의 지상 출입을 금지하면서 불거진 “택배갈등” 이 HP아파트 입주민에게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간에 협의를 통하여 상생의 방안을 만들어 지기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5월 1일자로 택배 배송 차량 전면 통제 됨에 따라 수원택배 대리점 연합회에서 제시한 배송시간은 ▲월요일은 13시-15시까지 3시간 ▲화요일-토요일은 15시- 18시 3시간 이다. 동시간내 미수령 상품 익일 재방문 예정이며 2일차 미수령 건에 대해서는 전량 반송 예정이다. 택배상품 인도장소는 1단지 1게이트 입구 좌 우측이다. 한편, 택배 노조와 택배사,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는 지상 공원화 아파트 배송 문제을 지속 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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