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안전한 공중화장실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 주요 공중 및 개방 화장실에 안심 비상벨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전했다. 안심 비상벨은 화장실 내 불법 촬영 행위 등 응급상황 발생 시 화장실 내부에서 비상벨을 누르면 관할 경찰서 상황실로 연결되어 상황을 접수하고 경찰이 24시간 긴급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안심 비상벨은 관내 어린이 및 근린공원, 버스터미널, 민간 개방화장실, 대규모 공공체육시설, 문화시설 등 약 169개소에 설치되어 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안심 비상벨 정상 작동 유무 ▲경찰서와의 통신 상태 ▲외부 경광등 및 경보등 작동 유무 ▲보호덮개 상태 ▲향후 시설 개선 사항 등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서울 강남지역의 여자 화장실 내 비데를 해체한 후 카메라를 숨겨 불법 촬영을 한 사례가 발견되는 등 점차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다. 향후 몰래카메라 탐지 기능이 탑재된 최첨단 안심 비상벨 설치를 확대하여 보다 안전한 공중 및 개방화장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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