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어르신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거부 ‘한목소리’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3일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결의대회 개최
제41기 노인대학 입학 어르신 100여 명, 입학식 앞서 결의 다져 박승원 시장 “정부는 들불처럼 번지는 광명시민 목소리 겸허히 받아들여야” 광명시 거주 어르신들이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거부 운동에 동참했다. 3일 광명시(시장 박승원)에 따르면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회장 박종애)는 이날 오후 2시 하안노인종합사회복지관 3층 강당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거부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제41기 노인대학 입학식’에 앞서 진행된 이날 결의대회에서 어르신 100여 명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결사반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균형발전 저해하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국토부는 지금 당장 철회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승원 시장은 “광명의 미래 100년을 위해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거부 목소리에 힘을 더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하다”며, “정부는 들불처럼 번지는 광명시민의 반대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 진행된 노인대학 입학식 “노인대학에서 어르신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동력을 충전하시길 바란다”며, “광명시는 평생학습도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지난 1982년 시작된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 노인대학은 교양, 음악강좌, 건강강좌, 뇌건강힐링강좌, 생활체육, 컴퓨터, 실버태권도, 서예, 영어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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