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경 여성의 80% 이상...폐경증후군 경험해 여성이 폐경을 맞는 나이는 평균 51세이다. 10대에 초경을 시작하여 여성의 몸은 주기적으로 생리를 하며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난소가 기능을 다하는 폐경이 되면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신체적, 정서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되며, 비만, 심혈관질환, 만성질환, 골관절질환 등의 발병 위험 또한 커진다. 짜증, 우울, 불면증...갱년기는 엄마의 사추기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발표한 ‘폐경기 증상에 대한 행동 양식과 여성건강관련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들은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63.4%), 안면홍조 등의 신체적 증상 (57.2%), 신경질, 우울증 등의 정신적 증상 (51.4%) 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정경아 교수는 “폐경 여성의 80% 이상이 안면홍조, 수면 장애, 우울증 등 폐경과 관련된 증상을 경험하며, 이중 20~30%는 그 증상이 매우 심하다”며 “호르몬 치료는 폐경증후군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 체온 조절하기,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등의 생활양식 변화를 통해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폐경 후 에스트로겐 감소가 복부 비만 유발할 수 있어 정경아 교수는 “폐경 후 비만은 단일 질환으로서뿐만 아니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만은 제2형 당뇨병, 퇴행성 관절염, 심장질환 및 대사 증후군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며 “복부 비만을 줄이기 위해서는 고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를 줄이고 과일, 채소, 정제되지 않은 곡류 등을 통해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여성을 행복하게, 사회를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성건강 증진을 위한 여성건강 캠페인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생애 주기별 여성건강을 위한 연구, 치료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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