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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작은 전시 ‘독립운동가를 수감하다’

화성독립운동가의 수감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작은 전시

정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2/10/17 [13:19]

화성시,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작은 전시 ‘독립운동가를 수감하다’

화성독립운동가의 수감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작은 전시
정현우 기자 | 입력 : 2022/10/17 [13:19]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작은 전시 ‘독립운동가를 수감하다’
오는 11월 6일(일)까지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제1전시실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에서는 2022년 세 번째 작은 전시 ‘독립운동가를 수감하다’를 진행 중이다.

1919년 3·1운동 당시 체포돼 감옥에 갇혔던 화성 독립운동가들의 수감생활을 엿볼 수 있는 전시로 지난 8월 11일(목)에 개막해 오는 11월 6일(일)까지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제1전시실 ‘작은 전시’ 공간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성독립운동가 41명의 수형기록표를 전시해 화성독립운동가의 사진, 본적, 신분 등 인적사항과 죄명으로 보안법위반(保安法違反), 집행감옥으로 ‘서대문감옥’으로 기록된 수형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화성 독립운동가들이 수감생활을 했던 서대문형무소와 관련한 유물 4점도 함께 전시했다. ▲서대문형무소의 옛 이름인 경성감옥을 뜻하는 ‘京’이 새겨진 붉은 벽돌 ▲수감자들의 밥 양을 등급별로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였던 밥틀 ▲수감자가 이동 할 때 움직임을 제한했던 족쇄와 ▲얼굴을 가리기 위해 사용했던 용수이다.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작은 전시 ‘독립운동가를 수감하다’
서대문형무소의 옥사, 독방 등 수감 공간을 사진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중앙에서 감독자가 감시하는 동안 옥사의 수감자들은 누가 자신을 통제하고 있는지 알 수 없도록 중앙사를 중심으로 뻗은 세 방향의 옥사 구조, 즉 ‘판옵티콘(Panopticon)’을 확인할 수 있다. 
 
10월 22일(토)에는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특명! 화성독립운동가를 지켜라’가 진행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학예사가 들려주는 전시 해설 ▲순국기념관에서 자체 개발한 ‘사강시장 보드게임’ 활동을 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신청기간은 10월 13일(목)부터 10월 19일(수)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기념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전시 기획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의 독립을 외치다 감옥에 갇혀 자유를 빼앗겼던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떠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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