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한 달간 민주당의 자중지란으로 대표의원도 뽑지 못하여 의장단 구성을 위한 협상조차도 하지 못하는 상황을 오직 상대 당에 대한 존중으로 비난도 하지 않고 기다려왔다. 기다리는 동안 시민과의 협치, 합리적인 의정활동 운운하며 시간을 끌더니 협상회의가 시작조차 되지 않는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이 생기자 본회의 개의 20분전 정해진 “임시”대표의원 김지호 의원은 협상을 하지 못하는 이유를 “우리는 내부적으로 교통정리가 끝났다” “국민의힘에게 조율할 시간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배려한 것” 이라는 거짓으로 모든 책임을 신사적으로 기다려준 국민의힘에게 전가하였다. 이런 몰염치하고 진실을 왜곡하는 행태는 7월 3일 오후 7시에야 겨우 성사된 양당 대표회의에서 그 클라이막스를 보였다. 2년전 국민의힘에서 의장단을 독식한 것에 대해 사과하면 그 조건으로 부의장자리 하나 내주겠다는 어이없는 주장을 한 것이다. 2년 전 의장단 선거에서 5석이 되어서도 다수당의 행태를 버리지 못하고 몽니를 부리다가 리더십과 전략의 부재, 과도한 욕심으로 의장을 당시 무소속 의원이었던 오범구 의원에게 헌납하였다. 의장선거가 끝난 뒤에는 민주당 의원 5명이 전원 퇴장하고 정회 후 출석을 설득하는 모든 시도에 응하지 않고 끝내 본회의를 보이콧하였다. 이 모든 과정은 47만 의정부시민과 언론의 주시 속에 생방송으로 방송되었고 의회 속기록에 모두 기록되어 있다. 민주당 당내의 문제와 패착으로 의장을 가져오지 못했다고 무책임하게 본회의를 보이콧해 놓고 그 결과로 만들어진 의장단을 국민의힘에서 마치 강탈이라도 한 것처럼 진실을 왜곡하고 명명백백한 사실조차 다수로 밀어붙여 거짓을 사실로 만들려는 몰염치한 행동에 같은 의원으로서 부끄럽고 민망할 따름이다. 신사적이고 합리적으로 의장을 민주당에게 주기로 하고 의장단 구성에서 합리적인 선에서 2석만을 달라고 말했던 우리가 너무 순진했다. 협치와 합리, 그리고 순리라는 단어는 그들에게 기대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우리 국민의힘 일동은 최다선 의원이 의장을 갖는 것으로 주장을 선회한다. 협치와 순리는 모두 신의를 바탕으로 한다. 아무렇지도 않게 신뢰를 깨뜨리고 몰염치와 뻔뻔함으로 무장한 민주당에게 고한다. 47만 의정부시민의 눈앞에서 거짓으로 진실을 왜곡한 것부터 진심으로 사과하라. 2022년 7월 4일 의정부시의회 국민의힘 김현주 , 오범구 , 김태은 , 권안나 , 김현채 의원일동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