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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의 의료․복지는 진짜 생명을 구한다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4/12/19 [11:57]

군포의 의료․복지는 진짜 생명을 구한다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4/12/19 [11:57]

- 무한돌봄 사례관리사, 심폐소생술로 위기 시민 구해

군포의 의료․복지는 말이나 글로만이 아니라 진짜로 사람의 생명을 구한다.
 

군포시보건소는 사람을 살릴 응급처치방법을 교육하고, 이를 배운 무한돌봄 사례관리사는 복지 현장에서 활용해 위기에 처한 시민의 목숨을 지킨 것이다.
 

최근 군포시 무한돌봄팀 이윤상(38) 사례관리사는 평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던 시민의 전화기가 꺼져 있는 것을 무심히 넘기지 않고, 직접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상황을 확인하는 적극 행정을 펼쳤다.
 

그런 정성과 노력 때문에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진 한 모(52) 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아 응급상황을 넘기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까지 받아 의식을 되찾는 등 삶을 이어갈 수 있었다.
 

시에 의하면 이윤상 사례관리사는 지난해 8월 보건소에서 심폐소생술을 교육받았는데, 이번에 복지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해 시민의 생명을 구하게 됐다.
 

이와 관련 김미경 보건소장은 “지난해부터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무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데, 교육생이 시민을 살려 필요성과 중요성이 입증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시민의 건강과 삶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위해 2013년 전문 강사(응급구조사 1급)를 채용해 시민, 지역 내 기업체 직원, 심장병 고위험 환자, 초․중․고등학생, 통․반장 등을 대상으로 연중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만 3천여 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올해 1월에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직장인이 금정 전철역에서 심장마비를 일으킨 40대 남성을 응급 처치해 극적으로 생명을 살림으로써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심폐소생술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전화(390-8951)로 신청하면 되며, 15명 이상의 단체가 요청할 경우에는 직접 기관으로 방문해 출장교육도 시행한다고 보건소는 밝혔다.
 

또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는 직장인을 위한 교육이 시행되니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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