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침팬치 연구로 템풀턴상을 수상한 학자이며 환경운동가 제인구달(1934~)은 "어느 누구라도 매일 조금씩은 세상을 좋은 쪽으로 바꿀 수 있다" 하였다. 길을 걷다보면 담배꽁초를 땅에 던지고 발로 비비는 사람의 뒤를 늙은 청소원이 따라가 처리하는 꼴을 본다. 세상을 나쁜 쪽으로 바꾸는 짓이다. 꽁초뿐이겠는가? 도로에는 각종 쓰레기가 즐비하다. 시민들은 언제까지 세금을 내어 이들의 뒷바라지를 하여야 하나? 환경미화원들의 자존심을 한 번쯤은 생각해 볼 수 없나? 2,400여 년전 세계문명을 주도하던 아테네 시민들은 세 가지 기쁨 중에 생활하였다 한다. 첫째는 세상에 태어나데 동물이 아닌 사람으로 태어남이요 다음으론 전쟁에 나갈 수 있는 남자로 태어남이요 셋째는 플라톤과 같은 시기에 태어남이다.. 그의 지성과 성실함을 흠모함이라 한다. 정권의 한 시대가 가고 또 한 시대가 왔다. 내로남불 이란 말이 회자되고 있다. 영문표기가 없어 소리 나는 대로 알파벳으로 표기하는 기형어이다. 세상을 바꾸기는 커녕 부정적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비지성의 이념적 사고를 피하고 내용이 있는 지성적 사고로 함께 가야겠다. 징기스칸의 말대로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모두가 같은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 경제개발, 새마을사업, 산림녹화, 전국민 의료보험, 우주개발 일곱 번째 국가 등이 '국민의 꿈'의 현실화가 아니겠는가? 세종 임금은 한글을 만들었고 작은 정부론을 편 미국의 제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은 바퀴 달린 의자를 만들었다. 백성을 사랑하는 열정Passion 에서 나온 산물이다. 사랑의 감정이 움직이면 주고 싶은 마음이 움직인다. 국민들은 이런 고마운 왕들의 이름을 부르며 '그래서 당신입니다'를 연호하며 대대손손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2010년 1월 11일 수십만명의 사망자를 낸 아이티 사태(남아메리카 카리브해에 접해 있는 아이티 나라의 군정을 민정으로 회복시킨 사건) 가 알려지자 제일 먼저 달려간 조직은 미 해병대 2천여명이다. 미 해병대는 1950년 북괴군의 남침시에도 맥아더 장군의 지휘하에 우리 해병대와 합동으로 인천상륙작전을 감행, 서울을 탈환하고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하였다. 해병대! '그래서 당신입니다' 독일의 경제학자 막스베베는 기독교의 금욕적 직업윤리가 자본주의 Capitalism 를 만들어 냈다고 설명하고 있다. 비행기는 밀턴 라이트 형제가, 자동차는 포드가, 존워너메이커는 최초로 백화점을 세웠으며 종로에 YMCA 회관을 세워주고 오늘 날 사회보장제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연금제도' 에 힌트를 준 인물이다. 우리나라에 첫 의료기관을 세워준 세브란스, 1세기 전 우리 청년들에게 야구를 가르쳐준 YMCA지도자 질렛트, 지금 우리는 이들이 만든 물건을 이용하고 제도를 누리며 편하게 살아간다. 이념의 손을 씻고 '그래서 당신입니다' 매일 감사 하여야겠다. 오늘도 시민들의 행진에 청신호가 켜 지기를 기도합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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