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최근 전기화재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와 재난안전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배수펌프장 운영직원을 대상으로 전기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상진 기술과장이 배수펌프장 운영직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전기시설의 화재징후 △사고사례 △점검요령 등 전기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법을 교육하고 CPR전문요원들의 심폐소생술 등 비상시 응급처치 교육이 함께 실시됐다.

2014년은 비가 적게 내려 집중호우로 인한 단 한건의 자연재난도 발생되지 않았으나 내년에는 집중호우 등 많은 양의 강수가 예상되는 만큼 화재 등 사고로 인한 배수펌프장 운영 차질이 없도록 사전 대비하고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병길 안전총괄과장은 “100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배수펌프장의 정상가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15년 여름철 재난대응 역량강화와 총력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방재시설에 대한 정비와 전문가의 실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