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도시농업 시민봉사단, 공유냉장고·사회복지기관에 감자 40상자 기부탑동 시민농장에서 수확한 먹거리, 이웃과 함께 나눈다
수원시 도시농업 시민봉사단이 탑동 시민농장에서 수확한 감자를 관내 사회복지기관과 공유냉장고에 기부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도시농업 시민봉사단은 탑동 시민농장 그냥드림텃밭에서 수확한 감자 40상자(400kg)를 지난 27~28일 수원시 공유냉장고 6개소(권선구 탑동시민농장 등 5개소, 장안구 파장점)와 능실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 기부한 감자는 지난 27일 시민봉사단 단원, 도시농업교육 수강생, 여성농업인 단체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농작업 봉사활동 과정에서 수확했다. 참여자들은 감자 수확뿐만 아니라 텃밭 내 잡초 제거, 깻잎 곁순(곁가지) 따기 등 농작업을 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한 ‘도시농업 시민봉사단’은 탑동 시민농장과 호매실 과수공원에서 농산물을 생산·수확하고, 이웃에게 나누는 도시농업 활동 단체다. 현재 단원 8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시민봉사단은 올해 하반기에도 고구마·가지·깻잎·김장 채소(배추·무·파) 등을 재배·수확해서 기부하고, 호매실 과수공원에서 복숭아·배·포도 봉지 씌우기 등 농작업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과수공원에서 재배·수확한 사과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봉사단이 직접 수확한 계절 농산물을 취약계층과 함께 나누고, 이웃사랑 실천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도시농업을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권선구 고색동에 처음으로 설치한 ‘공유냉장고’는 누구나 음식물을 채워놓을 수 있고, 음식이 필요한 사람은 가져갈 수 있는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냉장고로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39개소에 설치돼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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