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들의 어려움을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군포시 광정동에 최근 발열내의 120벌이 기탁됐다.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덥히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지역주민 4명이 결성한 ‘군불이’ 봉사단이 광정동 내 장애인 및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해달라며 후원 물품을 주민센터에 기증한 것이다. 12월 초에 마음이 맞는 주민 4명이 모여 구성한 ‘군불이’는 분기별로 100만 원(1인 25만 원씩)을 성금으로 조성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돕기로 했는데, 첫 활동으로 이번 봉사를 펼쳤다고 동은 설명했다. 광정동 주민센터는 지역 내 장기요양등급이 있는 독거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60명을 선정, 한 명당 2벌씩의 발열내의를 전할 계획이다. 이에 이길동 ‘군불이’ 회장은 “어렵고 외로운 이웃에게 지속해서 희망과 따뜻한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으며, 정형모 광정동장은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 가슴이 따뜻해지고, 광정동이 나날이 행복해질 수 있게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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