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원마운트와 관광산업활성화 위해 업무협약…빛축제 등 야간관광상품 마케팅에 힘 모은다
김하늘 기자 | 입력 : 2014/12/13 [06:59]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1일 원마운트 야외 워터파크에서 최성 고양시장, 고양원마운트 배병복 회장, 석준호 대표이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화려한 점등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간 협력, 공동협의체 구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내외 관광마케팅의 역할을 맡고, 원마운트는 △야간관광활성화를 위한 야간개장 및 다양한 관광상품개발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내외 관광마케팅 역할을 맡는다.
신한류 국제관광도시를 선포하고 관광발전을 위해 행·재정적 노력을 기울여오던 고양시는 인근 대도시 서울, 인천과 차별화된 정책을 찾던 중 야간관광 활성화부문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고양원마운트는 2014년 12월 12일부터 2016년 5월까지 ‘빛축제’를 추진하기로 하고 국내외 관광객 몰이에 힘쓰고 있던 중 시의 관광산업과 야간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라는 공동사업에 상호협력하게 됐다.
2013년 개장과 함께 고양원마운트는 약60만 명의 입장객을 유치하며 2014년 9월 현재 77만 명을 기록, 전년대비 28.5%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고양시 전체 관광객의 약13%를 차지하는 수치로 특히 외국인관광객은 1만 명에서 약6만 명까지 증가하여 고양시 관광산업부문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또한 고양호수공원과 킨텍스, 고양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엠블호텔킨텍스,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을 포함하여 고양아람누리까지 고양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고 꽃길조성, 상설공연,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구상해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양원마운트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호수공원, 라페스타, 킨텍스 등과 협력하여 민관이 함께 신한류 국제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선 창조성장개발국장은 “고양시는 우수한 기반시설과 접근성으로 이미 관광하기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트렌드에 맞는 관광정책을 전개하고 고양원마운트와 같은 민간기업의 자발적 노력을 이끌어준다면 고양시는 틀림없이 국제적인 관광도시가 되리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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