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서장 안선욱)는 11일 재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한국마사회(과천동 소재) 주차장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원인미상의 차량화재를 가상의 시나리오를 부여하고 설정한 뒤 대형화재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광역출동 발령과 함께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여 사고의 수습과 표준작전절차 수행에 있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력(인원 55명, 차량 10대)이 동원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원활한 화재진압을 위해 긴급구조통제단 가동ㆍ운영하고 각 개인별 임무 숙지 등 신속한 대응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훈련을 통해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마련하고, 향후 통제단 가동에 미흡했던 사항은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재난 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순근 현장대응단장은 “재난에 있어 이제 화재 진압 등의 좁은 의미에서 벗어나 사고에서 수습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며, “주어진 임무가 무엇인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생각해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