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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랑실천

김하늘 기자 | 기사입력 2014/12/08 [11:06]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랑실천

김하늘 기자 | 입력 : 2014/12/08 [11:06]

송산2동 민락평광교회 함창기 목사 
 
지역사회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5년째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교회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의정부시 송산2동 민락평광교회(담임목사 함창기)는 2009년 교회 설립 후 주변지역이 시내중심에서 벗어난 지역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운동시설이 없다는 것을 알고 교회 3층에 7대의 탁구대를 설치해 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회 주변에 부용천 자전거 및 보행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원가에도 못 미치는 100원에 제공하여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민락평광교회 함창기 목사는 노숙자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데, 매년 이맘때가 되면 추운 날씨에 떨고 있을 노숙자들을 생각하며 한없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홑침낭을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 1년 동안 나눠준 것만 1천5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홑침낭은 교회 3층 탁구장에 공업용 미싱 3대를 설치해 재봉 능력이 있는 신도와 탁구회원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자체 제작하고 있다고 한다.

그뿐만이 아니라 지난해에는 송산2동 주민센터에 독거노인세대를 위해 백미 10㎏ 70포를 전달했으며, 서울에서 목회활동을 하던 지난 2006년에는 당해 연도 교회 결산 잉여금 1억원을 사랑의 장기기증본부 산하 만성 신부전증 환자를 위한 투석기 구입과 새터민지원센터, 미혼모시설 애란원 등 10개 사회보호기관에 나누어 기부하기도 했다.

정상진 송산2동장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시는 민락평광교회 성도들과 함창기 목사님께 4만6천여 지역주민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깊은 감사드리며 목사님과 성도 분들이 보여주신 따뜻한 사랑은 반드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뿐만 아니라 주민화합을 통한 지역사회 안정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송산2동 주민 센터에서는 이달부터 시작되는“100일간 사랑 릴레이 뱃턴 잇기”운동기간을 맞아 복지정책의 사각지대로 인해 사실상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전해줄 성금과 성품 접수를 위해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성금과 성품의 기증자에 대해서는 성심을 널리 알리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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