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새롭게 합류한 경기도 반도체 관련 도시연합이 「스마트반도체도시 7+1 서밋(Summit)」 행사를 11월3일 경기도 이천시 이천아트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스마트반도체도시 7+1 서밋」은 중앙정부에서 스마트반도체벨트로 지정된 도시와 반도체공장 등 관련 산업이 있는 7개 도시에 오산시가 가입하여 함께 열린다는 뜻으로 붙여진 행사 명칭이다. 기존 7개 도시가 미래형스마트벨트로 협약을 맺은 이후 새롭게 오산시가 가입함으로써 경기도 중부권의 물리적 공간이 채워지고, 추후 시행 될 도시연합 내부의 스마트반도체 관련 정책들이 온오프(on-off) 양쪽에서 효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는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그 희망과 그늘」를 주제로 4차 산업 시대 일자리 그늘에 대해서 상호간에 평소의 깊은 문제의식을 교환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을 도시연합이 앞서 세워가기로 했다. 참여 도시들은 4차 산업시대에는 일자리 축소 등으로 어려움에 겪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민들 모두를 돌보겠다는 정책을 세우고 선제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부족한 예산은 공동체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참여 도시들은 앞서 11차례 이상의 실무협의를 진행해 공동조례(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지자체 간 신뢰가 쌓이면서 도시연합을 매개로 8개 시가 청주공항과 MOU를 체결하고 역내 시민에게 항공권 할인과 공항이용 편의 개선을 제공하는 방안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 도시들은 이번 이천시 주최 서밋행사에서 기조발제한 내용도 도시연합 정책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하고, 수소경제와 관련해서도 더 발빠르고 치밀한 준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재 오산시에서 하고 있는 메이커스 운동(Maker’s Movement)을 반도체도시연합 도시들이 함께 진행하기를 제안한다.”라면서 “이를 활용하면 자본과 시장기반이 없는 개인이 오픈소스 하드웨어, 디지털 장비 등을 자유롭게 사용해 시제품을 제작하고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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