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죽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찾아가는 어르신 한글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찾아가는 어르신 한글교실은 지난 7월부터 한글을 배우고 싶은 일죽면 주민을 대상으로 4개월간 주 2회, 2시간씩 경로당에서 진행한 한글 수업이다. 지난 26일 청용경로당 수료식을 시작으로 27일 하동경로당, 28일 서부경로당에서 수료식 행사를 마쳤고, 29일 운전경로당에서 마지막 수료식이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수료생들이 한글로 정성스럽게 쓴 글을 전시하는 작품전시회가 다음 달 1일에서부터 5일까지 일죽면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글교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살면서 공부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이렇게 글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줘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찬종 일죽면장(일죽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은 “한글교실을 성실히 수료한 어르신들께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세상에 당당하게 나아가기 위해 더 많은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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