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경찰서(서장 장영철)는 자치경찰 시행에 따른 첫 시책으로 지난 3월부터「아동안전 비전 ZERO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3~9월), 전체 스쿨존(112개소)에서 단 한 건의 어린이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통학로 안전과 직결되는 어린이 교통사고는 등교일수 확대에 따른 전반적인 증가(경기남부청 평균 16.5%↑)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오산, 17.9%↓)됨으로써 대조를 보였다. 특히, 등하교시간의 통학로 교통사고는 28% 감소됨으로써 통학로의 안전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범죄발생의 경우도 등하교시간 통학로 전체 범죄가 10.1%, 특히 성범죄는 83.3% 각각 감소됨으로써, ‘범죄로부터 아동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였다. 이번「아동안전 비전 ZERO 프로젝트」는 오산시가(유니세프인증 아동친화도시)전국에서 30대 인구비율이 높아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로 환경조성’을 필요로 한다는 주민수요를 파악함에 따라 자치경찰 맞춤시책 1호로 기획되었다. 이번 정책은 지난 9월부터 시행 중인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의 1호 시책「어린이·청소년 안전확보 종합대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다. 아동범죄 ‘비전 ZERO 프로젝트’ 란 최근 3년간 오산시 25개 초등학교 주변 범죄 발생 현황 및 취약요소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초등학교 등·하굣길 위험도(범죄, 교통사고, 학교폭력)를 3등급으로 분류하여, ‘오산시민·경찰·시청·교육기관’이 힘을 모아 학교 주변 범죄예방·교통사고 근절·유해환경 정화 등 제반 위해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아동범죄와 교통사고 ZERO化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다. 생활안전·여성청소년·교통·지역경찰 등 자치업무 담당부서가 상호 협력하고 총력 대응하여, 학교 주변 시간·장소별 범죄분석과 더불어 초등학교 25개소를 방문하고 학부모·교사를 만나 소통하였다.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 67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단속 등 850건, 청소년 비행장소 순찰강화 89건, 학교폭력 예방 홍보 162회를 실시하는 등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노력하였다. 고현초등학교 교감 조규태 선생님은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동체의 노력이 필요한데, 오산서에서 안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고 등하교시간 순찰과 가드레일 설치 등 교통시설물을 개선해주어 학부모, 학생들의 만족도가 크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장영철 오산 경찰서장은, 주민수요에 맞춰 맞춤형 치안시책을 추진한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가 창출되었다며, 안전보호 대상을 아동에서 청소년으로 확대한 ‘비전 ZERO 시즌 2’를 겨울방학까지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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