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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고양호수예술축제

김하늘 기자 | 기사입력 2014/12/04 [10:42]

2014 고양호수예술축제

김하늘 기자 | 입력 : 2014/12/04 [10:42]

- 자유참가작 및 시민참가작 우수작품 시상

(재)고양문화재단(이사장 최성 고양시장, 대표이사 안태경)은 <2014 고양호수예술축제>의 자유참가작 우수작 5개 단체 및 시민참가작 우수작 2개 단체를 선정해 3일 고양어울림누리 내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2008년 고양호수예술축제부터 지금까지 신진 거리예술가들을 발굴하고 거리예술의 장르적 확대에 기여해 온 자유참가작 부문에는 1차 심사를 통과한 퍼포먼스 부문 22개, 음악 부문 14개 등 36개의 단체가 축제기간 중 실연을 펼쳤다.

이 가운데 2014 고양호수예술축제 자유참가작의 최우수상인 GYLAF's Choice에는 비주얼아트연구소의 <포스트맨>, 발견 GYLAF에는 김광민 댄스프로젝트의 , 뮤직 GYLAF에는 쿠데렐라의 <라틴밴드 쿠데렐라>가 각각 선정됐다.

관객의 호응도에 의해 뽑히는 인기 GYLAF에는 극단 광의 <광산동랑준>과 마술사 정슬기의 가 공동 수상했다. 
 

고양아마추어페스티벌로 분리해 진행되다가 올해부터 고양호수예술축제의 프로그램으로 신설된 시민참가작에서는 음악 부문의 <레이브릭스>와 퍼포먼스 부문의 <리얼라이즈AD>가 상을 받았다.
 

자유참가작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비주얼아트연구소의 <포스트맨>은 올해 여러 축제에서 두각을 나타낸 작품으로, 샌드애니메이션을 주요 소재로 한 이동형 거리극이다. 

심사위원들로부터 “샌드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를 거리극의 장르로 확대하여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으며, 호수공원의 지형지물을 잘 활용하고 전 연령층의 고른 호응도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발견 GYLAF를 수상한 김광민 댄스프로젝트의 는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 작품을 구성한 거리무용으로 두 무용수의 앙상블이 돋보였으며, 은유적인 몸짓으로 완성도 있는 작품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비주얼아트연구소의 허창용 대표는 “15년 전 패기 넘치던 시절로 돌아가 작업을 한 작품이다. 내 이야기를 거리에서 전달하게 돼 기쁘고 좀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그림으로 사람들의 구멍난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발견 GYLAF의 김광민 대표는 “멋진 공간과 열렬한 호응을 보내준 관객들로 행복했던 고양호수예술축제를 못 잊을 것 같다. 이렇게 상까지 받았으니 앞으로 더욱더 좋은 작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자유참가작 심사는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는 전문 심사위원단, 현장 관람객 설문조사, 축제 스태프 평가 등을 통해 이뤄졌으며, GYLAF's Choice에는 300만원, 기타 수상작에는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민참가작의 경우 전문 심사위원 2인의 평가로 선정됐고,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작들은 향후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거리예술 프로젝트 및 각종 축제에 우선 섭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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