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중앙동(동장 신선교)은 사례관리대상자들의 신체건강증진과 정서지원강화를 위한 ‘건강UP마음UP’특화사업을 종료했다고 24일 전했다. 통합사례관리란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신용법률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제공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나가는 사업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주요한 업무이다. 중앙동에서 실시한 ‘건강up마음up’사업은 사례관리대상자 중 결식 및 타인과의 소통부족으로 정서적 결핍 우려가 있는 14가정을 대상으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운영했다. 명예사회복지사와의 1:1 매칭을 통해 월 2회 총 12회의 식품을 지원하고 가정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돼주었으며 버섯 키우기, 치매예방키트 등 정서지원물품을 제공했다. 또한 보건소와 연계를 통해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대상자들에게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해 혈압, 혈당 등을 확인하고 건강 상담을 지원했다. 은둔형 1인가구로 외부와 단절된 채 생활했던 한 대상자는 “혼자 집안에서 할 일 없이 누워만 있었는데, 건강한 식료품 제공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방문으로 생활의 활력을 찾게 됐다.”며 “나를 격려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축복이고, 다시 세상에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중앙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우리를 보며 반가운 미소를 짓는 대상자들을 보면서 봉사의 보람을 느꼈고 코로나 19 장기화로 고립감과 우울을 느끼는 대상자들에게 위로와 위안이 될 수 있어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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