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인후 분무제, 바이러스 배출 60% 감소 - 임상 연구에서 호흡기 임상 증상 경감 (2021년 09월 23일 안병춘 기자) 스위스 기업 허브-파마(Herb-Pharma)의 항바이러스 분무제 ‘바이로스탑(ViroStop)’에 대한 최근 임상 연구 결과 질환 정도가 경증에서 중둥도인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증상을 경감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치료제의 주요 효능은 사용한 후에 바이러스 배출을 60% 줄이고 호흡기 임상 증상 정도를 완화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를 다가 페놀과 혼합 사용해 세포 배양에서 바이러스의 성장을 억제한 것으로 나타난 과거 시험관 내 실험의 결과를 뒷받침한다. 이 임상 연구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소재 컴플렉스 메디컬 클리닉(Complex Medical Clinic)에서 2021년 1월 15일~5월 31일에 제2형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환자 170명을 대상으로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를 통해 실시됐다. 임상 연구 자원 환자들은 연구 시작 시점에 실시한 PCR 검사에서 모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내고 경증에서 중등도의 호흡기 증상이 있었으며 그들의 증상을 12일 동안 추적 관찰했다. 자원 환자 170명 중 86명이 시스투스 크레티쿠스(Cistus Creticus, 지중해 연안산 관목)와 다가 페놀이 풍부한 다른 성분의 혼합물을 함유한 특허 받은 ‘바이로스탑’ 용액인 비인후 분무제를 사용했다. 다가 페놀이 바이러스 단백질에 달라붙으면 단백질의 작용을 기계적으로 억제해 바이러스가 세포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중단시킨다. 나머지 84명의 환자들은 대조군으로 그대로 있으면서 ‘바이로스탑’ 용액을 사용하지 않았다. 각 환자의 증상은 2일 마다 12일 동안 검사를 받았다. 임상 연구 종료 시 PCR검사를 통해 바이러스 배출 정도를 확인했다. 양성으로 검사 받은 후 첫째 날부터 ‘바이로스탑’ 분무제를 사용한 환자들은 12일이 되는 날에 대조군에 비해 바이러스 배출이 약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바이로스탑’ 분무제를 사용한 환자들은 호흡기 임상 증상도 경감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위장 장애 증상도 대조군 보다 완화된 것으로 관찰됐다. 최근 연구에서 바이러스 확산의 주요 요인은 위장관 내에서도 증식하는 능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 연구를 진행한 팀을 이끈 이슈트반 얀코비치(István Jankovics) 박사는 “물론 코로나19의 기본적 치료제는 백신이지만 ‘바이로스탑’ 분무제를 사용하면 상기도에서 제2형 사스 코로나바이러스를 유의미하게 억제함으로써 감염 환자가 특정 면역 반응을 일으킬 기회를 갖게 된다”고 밝혔다. ‘바이로스탑’은 천연 재료로 만든 처방이 필요 없는 일반 치료제로서 3살의 어린 아이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임상 연구를 진행할 당시 헝가리에는 세 가지 이상의 변이 바이러스가 있었으므로 이 용액과 다가 페놀의 작용이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효과가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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