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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표면 코로나19 바이러스 ‘일발쌍살’…인체 무해 공간 살균기 ‘오라백’ 휴대용 제품 출시

안병춘 기자 | 기사입력 2021/09/16 [11:15]

공간-표면 코로나19 바이러스 ‘일발쌍살’…인체 무해 공간 살균기 ‘오라백’ 휴대용 제품 출시

안병춘 기자 | 입력 : 2021/09/16 [11:15]
- 에코플레지, 오라백 차량용·휴대용 바이러스 살균기 10월 출시
 
오라백 구조
출처: 에코플레지
에코플레지의 공간 살균기 ‘오라백(AuraVac)’
 
 
 
( 2021년 09월 16일 안병춘 기자)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에코플레지가 공기 중에 떠 있거나 탁자 등 표면에 붙어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모두 살균하면서 인체에 무해한 공간 살균기 ‘오라백(AuraVac)’의 차량용·휴대용 제품을 10월에 출시한다.
 
올 3월 출시된 오라백은 대기 중 오염 물질과 결합해 지구를 정화하는 산소의 한 종류인 ‘하이드록실 래디컬(OH래디컬)’의 특성을 활용한 살균 장치다.
 
냉전 시대 생화학 무기의 대응책으로 영국 리즈대학교가 발견한 OH래디컬은 이온화한 산소를 말하며, 불안정한 화학 구조로 반응성이 매우 높고, 강력한 산화력 덕분에 세균과 바이러스 살균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인체에는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 천연 물질이다.
 
오라백 공간 살균기는 5중 광촉매 모듈로 ‘하이드록실 래디컬’을 생성해 공기 중 세균 및 바이러스는 물론 출입문, 책상·의자 등 표면에 붙은 세균과 바이러스를 모두 무력화한다. 특히 오존 발생이 기준치의 1/50에 불과해 인체에 무해한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한다.
 
오라백은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산학 협력 인증 업체인 큐벳의 실험 결과, 10m 거리에 있는 E.coli (대장균)와 8m 거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각각 2시간 만에 81.571%, 82.28%의 살균 효과가 증명됐다. 약 30평 공간에서 10m 거리까지 살균력을 보인 것으로,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유의미한 실험 결과다.
 
특히 큐벳 실험한 결과 오라백은 1m 거리에 있는 유기물 5%가 포함된 표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2시간 만에 96% 이상의 살균력이 증명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경우 일반적으로 타액처럼 유기물과 혼합한 환경에서 존재하므로, 오라백 공간 살균기의 이런 유기물 조건 살균 시험 결과는 매우 유의미하다고 할 수 있다.
 
또 미국 GLP 국제 인증 기관 실험 결과에서는 96.20%의 바이러스 사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안정성 검증 시험 결과 ‘독성 없음’으로 인증됐다.
 
오라백은 KTR한국화확융합시험연구원의 오존 안정성 검증 시험에서 오존 방출 0.001PPM을 기록해 기준치(한국오존자외선협회 공기 살균기 오존 방출 허용 기준 0.05PPM)의 1/50 이하인 것을 인증했다.
 
오라백은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쓸 수 있는 편리성도 갖추고 있다. 설치 기사가 필요 없어 추가 비용도 들지 않으며 필터는 6개월에 한 번, 램프는 2년에 한 번 교체하면 돼 유지비도 저렴하다.
 
오라백은 사무실용과 대형 매장용은 물론 차량용, 휴대용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대중교통을 비롯해 통학 버스, 유통 매장, 의료 기관, 학교 및 관공서, 숙박업소 및 가정에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오라백은 2021년 7월 1일 조달청에 등록 완료(품목: 공기 살균기, 등록 번호: 40161699-24290535)했으며 △푸르밀 △대구국제의료관광전 메디엑스포2021 △메디셀의원 △용인시 체육회 △화산컨트리클럽 △안동시청 △안동보건소 △안동시 코로나 예방접종센터 △용인시축구센터 운영 버스 △동원요양병원 △심즈커피 △탐엔탐스 △GS25 △새마을금고 등에 납품했다.
 
소비자들이 자주 질문하는 내용을 Q&A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Q: 살균기 선택이 너무 어렵다. 어떤 살균기가 좋은지 설명해줄 수 있나
 
A: 가장 먼저 공기만 살균하는 게 필요한지, 표면에 있는 바이러스까지 살균하는 게 필요한지 결정해야 한다. 만약 공기 살균만 원한다면 공기 살균기, 물체 표면의 세균·바이러스까지 살균하기를 원한다면 공간 살균기를 선택해야 한다. 만약 공간 살균기를 선택했다면 부유 세균·바이러스 살균 성적서, 표면 세균·바이러스 성적서 두 가지를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한다. 성적서를 확인할 때 부유 세균의 경우 검사 공간 크기가 클수록, 살균력이 높을수록 좋은 제품이다. 표면의 경우는 바이러스와 살균기 간 거리가 멀수록, 살균력이 높을수록 좋은 제품이다. 다만 살균력이 99.99%라고 하더라도 성적서에서 체임버 크기 도는 시험 거리가 적절하지 않거나, 터무니없이 작다면 좋은 살균기 제품이라고 할 수 없다.
 
Q: 흡착 바이러스, 유기물 조건 등이 강조되는 것 같던데 이런 것이 왜 중요한가
 
A: 흡착 바이러스는 문자 그대로 바이러스가 직접 접촉, 기침 등을 통해 책상·의자·문 손잡이 등 표면에 흡착된 상태다.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비말(유기물), 에어로졸 상태로 공기 중에 존재하며 물체에 흡착하면 에어로졸 상태일 때보다 수명이 빠르게 증가한다. 이런 흡착 바이러스는 오랫동안 생존해 2차 감염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유기물에 혼합된 흡착 바이러스에 대한 살균 시험은 바이러스를 최대한 실생활 환경과 가까이해 진행한 시험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Q: 오라백 공간 살균기와 공기 청정기와 다른 점이 무엇인가
 
A: 오라백 공간 살균기는 공기 중 세균 및 바이러스는 물론 10m 이상 떨어져 있는 세균·바이러스까지 살균하는 살균기다. 공기 중 세균 및 바이러스만 살균할 수 있는 공기 청정기, 공기 살균기 등과 표면 살균기로 쓰이는 살균제 분사형 살균기, 자외선 살균기 등의 제품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공간 살균기’라고 부르게 됐다. 공간 살균기는 공기 중 또는 물체에 흡착한 코로나19, 메르스, 사스, RSV (소아천식증후군), 인플루엔자, 노로 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 등 각종 바이러스를 비롯해 대장균,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및 결핵균 등 각종 세균을 ‘프리 래디컬 공간 확산 방식’으로 살균, 청정 공간으로 유지하는 기능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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