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일보, KBS 오수진 기상캐스터 등 생명나눔 문화 확산 유공자 복지부장관상 수상 - 기적을 만드는 의미 있는 일에 앞장선 공로 인정 출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동아일보 히어로 콘텐츠팀이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1년 09월 15일 안병춘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원장 문인성)은 생명나눔 주간을 맞이해 기증자 발굴 및 기증문화 확산에 공로가 큰 기관·종사자를 추천하고 기관에서 추천한 포상자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 전수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인 수상자는 △기증자 유가족 김태현 님(故 김기석 군의 父) △KBS 오수진 기상캐스터(홍보대사, 심장이식수혜자) △원주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김종연 교수와 KODA 코디네이터 등 유공자 7명이며, 단체 수상은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재단법인 분당메모리얼파크 등 3곳이다. 이들은 올해 생명나눔 문화 확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공로로 수상이 결정된 보건복지부장관 대상자 중에서 KODA에서 추천한 사람들이다. 전수식은 COVID-19 감염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감염병 예방조치를 준수해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분산을 위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이뤄졌다. 기증자 유가족 김태현 님은 뇌사장기기증이 활성화되지 않아 생소하던 시절인 2011년에 고등학생 아들 김기석 군을 뇌출혈로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보낸 후 기증자 유가족 모임과 생명의 소리합창단, 생명나눔 전문강사 등으로 활동하며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는 활동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KODA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KBS 오수진 기상캐스터는 본인이 심장을 이식받아 새 삶을 살게 돼 홍보대사가 됐고, 여전히 이식만을 기다리는 환우들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사명감으로 다수의 방송매체 활동은 물론 다양한 활동으로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동아일보 히어로 콘텐츠팀은 100일간의 취재와 9회에 걸친 깊이 있는 특집 기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장기기증의 필요성을 감동적으로 기사화해, 인식을 개선하는데 단초를 제공했다. 원주세브란스병원 김종연 신경외과 교수는 이식 활성화 분야에서 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적극적인 기증자 발굴과 뇌사판정위원회 위원으로서 기증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기관의 공로가 인정된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은 뇌사자 기증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홍보, 교육, 캠페인 등 제도의 안정화를 통해 전년 대비 기증 실적이 눈에 띄게 상승했고, 전 의료진이 한마음으로 활성화를 위해 협업한 공로가 인정됐다. 분당메모리얼 파크는 뇌사 장기기증자를 위한 민간 봉안시설로서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자 중 월 1기의 봉안담 기부를 통해 자긍심을 심어주고, 기증자를 기억하는 문화를 만든 공로가 인정됐다(※ 2021년 6월 말 기준 18기 기부). 전례 없이 기증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기증자 유가족, 수혜자, 언론, 기관 등이 힘을 모아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기적을 만드는 일에 동참해 긍정적 인식으로 꽃피길 기대해본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시대적 과제인 장기기증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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